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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2 15: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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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도 하고싶어서 디자인의 길을 택한 사람입니다.
한국에서 디자인 업계 먹고살기 존나 더럽게 힘들어요
대학교땐 배우느라 재밌고 밤도새고 그러는데
딱 실무 보기 시작하면 재미고 나발이고 존나 짜증나는 일밖에 없습니다.
창의적인 디자인 하는곳 별로 없구요. 병신같은 업계에요.
현재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업계가 디자인비 라는 개념이 없고 설계비나 생산비만 책정하기 때문에 디자인 아주 좆으로 알아요 진짜
사무실에 앉아서 띵가띵가 논다고 생각하는 사람 진짜 많습니다.
나는 존나 열심히 일하면서 밤샘해도
일 안하고 노는걸로 생각하는 사람도 봤어요 ^오^ 행복합니다
이런거 다 감안하고서라도 디자인이 하고싶으시다면
진짜 조오오오오오온나ㅏㅏㅏㅏㅏ 열심히 해서 실력 인정받고 디자인다운 디자인 하는 회사 찾아가시면 되구요
그냥 그림 그리는게 재밌다 하면 미대로 가시는게 낫구요
아니면 공무원 준비하시는게 먹고사는데는 더 나을수도 있어요(물론 공무원 되는게 쉽다는건 아님 오히려 그게 더 어렵지)
어떤 길이든 간에 작성자님 마음 끌리는 대로 하는게 제일 좋구요,
29살 졸업해도 취업하는데 아무 문제 없으니 나이 걱정은 마시고
디자인 일 하시고 싶으면 대학 중간중간 휴학도 하고 여행도 다니시는거 추천드리구요
저는 지금 진짜 힘들고 병신같이 살고 있지만 그래도 언젠가 디자인다운 디자인 하고 살겠다 다짐하고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제가 디자인을 하고 싶으니까요.
하고싶은걸 확실하게 생각해서 선택하세요
군대도 가신다니 일단 무조건 몸 조심 하시구, 그 안에서도 고민 많이 해보세요
이제 20도 초반, 아직 80년이나 남은 인생 실패해도 아직 괜찮은 나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