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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6 11: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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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제가 어리고 꼬꼬마 시절에 아버지 에게 들은 에피소드
90년대 초반인가 한창 택시기사 상대로 흉악 범죄가 많을 시절에
아버지 교대자가 당하신 사건이 횟칼을 목에대고 스페아 돈 훔쳐간 일화
("시작하시죠" 이말이 진짜 무서웠다함 그분말씀으로는)
다행이 돈만 가져지고 그대로 도주하여 목숨은 부지하였음
2. 그이야기 듣고 난후 약간 아버지도 겁먹고 손님이 좀 무서워 보일때가 있었다함
그러다 어느날 아주 건장한 청년 2명이 경기도 외각쪽으로 가자고 하는데 이때 느낌이 쌔해서 승차 거부를 하심
교대시간이 다되어 가봐야 한다 미안하다 이야기를 들은 그 사람 두명은 그냥 별다른 말없이 내렸음
그대로 주행하고 가시다 다른 손님을 태웠는데
그 손님이 뒷자리에서 아이고 사장님 택시에 왠 망치에요 이야기 듣고 기겁하고 그날 쉬셨다고 하셨다고 하셨네요
지금 생각해도 등골이 오싹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