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표현이 힘들었던 8비트 시절 패미콤 게임만 보더라도 히라가나-카나카나에 약간의 띄어쓰기를 해서 표현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의미전달은 되지만, 읽기 빡세다는 표현이 맞을거 같아요.
짤은 패미콤용 파이널 판타지 3 오프닝입니다. 이거 윗 두 줄을 한글로 옮긴다면 대충 이런 느낌으로 오지 않을까 싶어요.
> ㄱㅡ ㄱㅜㄹㄱㅏㄴㅈㅗㄱ ㄴㅏㅁㅈㅏㄴㅡㄴ ㅈㅗㅇㅛㅇㅎㅣ ㅁㅏㄹㅎㅐㅆㄷㅏ…
> ㅇㅣ ㄷㅐㅈㅣㅈㅣㄴㅈㅗㅊㅏ ㄷㅏㄴㅈㅣ ㅈㅓㄴㅈㅗㅇㅔ ㅂㅜㄹㄱㅗㅏㅎㅏㄷㅏㄱㅗ.
원문 두 줄을 한자 섞은 일본어로 옮기면 이렇습니다.
> そのグルガン族の男は静かに語った…
> この大地震でさえも単なる予兆にすぎぬと。
그리고 모아쓰기한 한글로 옮기면 이렇고요.
> 그 굴간족 남자는 조용히 말했다…
> 이 대지진조차 단지 전조에 불과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