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 동안은 내 자신을 막 놓아가며 살아간 거 같습니다.
그로인해 5월말경 건강에 이상신호가 와서 병원에 가보니
초음파검사에서도 뿌옇게 나올정도로 지방간이 너무 심했고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도 매우 높았습니다.
이대로 방치하면 간손상은 물론이고 증상이 심해지면 심혈관과 뇌혈관계통까지 질환이 올 수 있다고 원장님이 말씀하시더라구요.
덜컥 겁이 났습니다. 그래서 지난 40여일간 운동도 열심히 했고 식단도 조절했어요.
운동
1.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두툼한 요를 접어서 매일 108배를 했습니다.
2.매일 집안청소를 했습니다.
→빗자루로 쓸고 손걸레로 방을닦고 청소솔로 욕실청소
3.해발200m정도되는 인근 산림욕장에서 매일 2시간가량 산행을 했습니다.
→매일 등산을 하려면 등산스틱은 필수입니다.
오르막길은 사용하지 않고 관절에 무리를주지 않기 위해 내리막길에만 사용했습니다.
4.맨몸스쿼트 100개를 했습니다.
5.사이클링머신 40분타기를 했습니다.
→8단계조절중 5,6,7,8 각 10분씩 타기
6.10kg아령으로 20여분간 전신운동
식단...
몸에 이상이오니 종편에서 방송하는 건강프로그램을 빠짐없이 보게 되더군요
매일 기준
1.들기름 한 숟가락(아침 공복에)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75%이상 생성되는 지방질이라고 합니다
불포화지방산과 오메가3가 많기때문에 콜레스테롤을 낯춰주고 혈관속 중성지방을 녹여준다고 합니다.
2.참외 한 개
→성주에 들릴때마다 참외 한 박스를 사옵니다.
활성산소의 작용을 억제해주고 항산화효소인 SOD성분이 많아서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동맥의 지방층을 녹여준다고 합니다.
3.삶은달걀 2개
→레시킨 성분이 손상된 간세포를 재생, 간이 비타민을 흡수 할 수 있도록 돕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3.하루견과류 한 봉
→들기름효능과 비슷합니다.
4.큰 토마토 한 개를 갈아서 한 잔
→콜레스테롤을 굳게 만드는 활성산소의 작용을 억제해준다고 합니다.혈액의 흐름을 좋게 해줌.
5.적채와 블루베리를 갈아서 한 잔
→위장보호를위해
식사는
아침
→물김치국물 한 국자 마신 다음(건강한 장을 위해)
삶은달걀1개,물김치건더기(양파듬뿍),우엉채볶음,고구마줄기볶음,마늘종볶음,당근채볶음,제철나물무침(주로 뽕나무잎무침)으로 비빔밥
제철나물 중 특히 뽕나무잎의 효능은 인체에 탁월하다고 합니다.
점심
→튀긴음식이나 가공식품을 제외하고 주로 미역국과 함께 여러반찬과 식사(호박전 가지전 깻잎전 등 전류는 먹습니다)
저녁
→노란콩을 삶아서 믹서에 갈고 그 콩국에 우묵가사리와 삶은달걀1개와 함께 먹었습니다.(소금간 안합니다)
이거 못해내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지난 40여일간 정말 미치도록 운동하고 식단조절했습니다.
현재 체중은 95kg에서 83kg으로 감량했습니다.
어제 병원에서 모든 간수치가 정상이라는 원장님의 칭찬을 듣고나서는 몸이 더욱 가벼워진거 같습니다.
더불어 피부도 좋아졌구요.
하늘을 날아갈것만 같은 기분이더군요. 그래서 너무나 먹고 싶었던 라면 한 개를 끓여 먹었습니다.
막 써내려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