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11개월 운동으로 인한 변화
게시물ID : diet_1037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물리학의전기
추천 : 11
조회수 : 51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11/09 13:58:20
옵션
  • 외부펌금지
어......
운동한지 일년이 다되어가서 이야기를 써볼까 합니다.

저는 2015년도 12월 말부터 헬스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시작은 175/82~3 이였습니다. 바지는 33인치를 입어야 좀 편한 느낌이 났죠
원래 입던 32인치 바지들이 전부 타이트하다는 느낌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업무시간에 책상에 오래 앉아있는지라 허리가 점점 아프기 시작해서 운동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게되었습니다

처음 운동을 시작하면서 한번 PT를 받고 근력운동도 같이 해보자 하는 생각으로 부담이 되었지만 PT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안맞는 31인치 스키니핏 바지를 하나 주문했죠
운동후 변화를 바지로 한번 느껴보기 위해서 주문을 해서 입어보았습니다
허벅지에서 걸려서 안들어가더군요ㅠ
그렇게 그바지는 3달간 봉인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첫 3개월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하루하루가 힘들고 운동끝나고 집에오면 기진맥진해서 운동을 가지말까?가지말까?
오늘은 맥주에 감자칩먹고 푹 쉴까?? 그런 생각을 가진게 한두번이 아니였죠
거의 기초 근력을 만드는 가벼운 운동을 했는데 정말 힘들었....ㅠㅠ
그렇게 3개월을 꾸역꾸역 주말을 제외한 거의 주 5회가까이 나갔더랍니다
그당시에도 몸무게의 변화는 크게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아마 78~9 키로 꾸준히 유지했습니다
위에 봉인이 되었던 청바지를 꺼내서 입어보았습니다
어......일단 허벅지를 통과했습니다!!!
거기에 단추도 잠기고!!!헉.....
몸무게의 변화는 크지 않았는데 바지는 들어갔습니다
약간 꽉 끼는 느낌이 있긴했지만 입을만은 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4달만에 바지를 입었으니까옄ㅋㅋㅋㅋㅋ

3개월이 다 되갈무렵 갑작스런 트레이너님의 이직으로 새로운 트레이너분이 오시게 되었습니다
새로 오신분과 6개월 가까이를 같이 운동을 하면서 중량이 확확 늘게 되었죠
올 9월쯤 부터 데드는 130 스퀏트는 125 벤치 50~60정도 가능하니까요
새로오신 트레이너분은 저에게 프로필을 목표로 해보자고 계속 이야기했죠...
프로필은 솔직히 무리인거 같은데....일단 먹는양은 진짜 줄여보고 운동을 했습니다
이때 몸무게가 최저였습니다. 75키로 배는 4팩까지 만들어지고....
이때 회사일로 바빠서 운동을 한 2주정도 못가서 중간에 포기했......

지금은 먹고싶은거 먹고 술도 먹고 막먹고 다니는데 79키로정도 유지하고 있네요
올해 샀던 31인치 바지는 지금도 널널하게 들어갑니다
그전에 샀던 32인치 바지들은 전부 허리가 남아서 벨트없으면 바지를 못입습니다....
티셔츠들도 전부 어깨라인이 이제 타이트해졌고여

이제는 회사 끝나고 운동을 안하면 하루 마무리가 안된거 같은 기분이 들고 막 그럽니다

일년가까운 기간동안 운동으로 총 5백넘게 돈을 쓴거 같네요
PT 90회에 헬스장비에 보충제 구매비용 등등 합치면 생각보다 많이 써서 제 통장잔고가 거덜이 날정도였지만
운동은 아직도 재미있네요ㅎㅎ

운동은 영원한 취미가 될거 같네요
출처 내 경험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