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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쓰는 틀린 표현 -수축과 이완-
게시물ID : diet_1089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큰손
추천 : 10
조회수 : 2151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7/03/21 23:06:29
오늘은 운동, 영양에 관한 정보 제공 1탄으로 틀리기 쉬운 운동 용어에 대해 알아 보고자 합니다.

현장에서 트레이너가 운동을 가르치면서 혹은 블로그나 카페, 유튜브, 운동관련 사이트를 보다 보면 웨이트 트레이닝의 동작을 표현할때 수축과 이완이라고 하는 것을 정말 많이 보게 됩니다.

수축의 반댓말은 이완이니깐

바이셉스 컬을 할때 올리는 동작은 수축이 되고 내리는 동작은 이완이라고 하고
벤치프레스를 할때도 올리는 동작은 수축, 내리는 동작은 이완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틀린 표현입니다.

이완이 정확히 무슨 뜻일까요?



Cap 2017-03-11 22-46-16-245.png



초록창 사전검색으로 나온 이완의 뜻입니다.
운동시의 이완은 3번에 해당 되겠죠? 그 뜻은 굳어서 뻣뻣하게 된 근육 따위가 원래의 상태로 풀어짐 입니다.

자 100kg의 벤치 프레스를 하고 있다고 가정하고 위의 뜻에 해당하는 이완의 동작을 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정답은 바벨에 깔려 죽게 됩니다. 바가 목의 경추를 부수거나 흉골과 갈비뼈를 부수는 동작이 바로 이완입니다. 근육이 수축된 상태에서 원래 상태로 풀게 되니깐요.

이완이라는 표현이 이렇게 무서운 겁니다. 여러분.....

사실 웨이트 트레이닝의 대표적인 두가지 동작은 모두 수축입니다. 바벨을 내리는 것도 수축, 올리는 것 또한 수축, 바를 당기고, 내리고 하는 것 또한 모두 수축, 덤벨을 옆으로 들거나 내리는 동작 또한 모두 수축 동작입니다.

정확히 표현하면 단축성 수축과, 신장성 수축입니다. 근육의 길이가 짧아지면서 힘이 발생하는 것은 단축성 수축이라 하고 근육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힘이 발생하는 것을 신장성 수축이라고 합니다.

또 다른 표현으로는 굴곡과 신전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굴곡은 굽힘, 신전은 폄이라는 뜻으로 웨이트 트레이닝의 대부분의 동작이 여기에 해당되게 됩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두 동작 모두 힘이 발생 하기 때문에 근수축 운동이라고 표현하지 근이완 운동이라고 표현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수축의 반댓말은 이완이라는 편견에 사로잡혀 웨이트 트레이닝의 운동 또한 수축과 이완이라고 착각을 하게 된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앞으로 종종 이렇게 머릿속에 떠오르는 운동과 영양 관련 정보를 글로서 조금씩 풀어나가볼까 합니다.
다게 눈팅만 하고 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사실 오늘 정보는 그닥... 유용하지는 않을꺼 같네요 ^^;;; 그냥 개인적인 바람으로 좀 더 정확한 표현을 쓰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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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1 23:12:54추천 0
스포츠 과학이나 의학 용어들을 배워서 사용하는 게 확실히 좋긴 좋은 거 같아요

혼란을 피하기 위해서는요 ㄷㄷㄷ

저는 대부분 영상으로 운동을 배워서 수축 이완 포지티브 네거티브 그냥 주워서 들은 대로 이야기하는 편인데

좋은 거 배워갑니다!
댓글 0개 ▲
2017-03-21 23:14:57추천 0
흥미로운 사실이네요 ㅎㅎ
전공자가 아닌 저에겐 신선한 충격!
댓글 0개 ▲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7-03-22 10:46:27추천 0
이완은 휴식할때 필요하죠..
너무 긴장하는데 익숙해져있으면 평소에도 몸이 굳어있고 장기적으로 봤을때 부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근력운동시 긴장해주는 만큼 충분히 이완하며 휴식하는법도 배워야합니다.
댓글 0개 ▲
2017-03-22 10:55:00추천 4
이완은 김태희 동생인데 말이죠.
댓글 2개 ▲
2017-03-22 11:07:45추천 5
아오 진짜 이거
2017-03-22 11:29:39추천 5
가오가이거
2017-03-22 11:00:36추천 0
운동하면서 늘 궁금했던 부분이예요..
분명 이완 이라고 부르는 동작을 할때도
힘을 주고 긴장한 상태인데 ...
좋은글 감사합니다
댓글 0개 ▲
2017-03-22 11:22:28추천 4
운동할 때 수축과 이완은 올바른 표현입니다.

다만 생략된 수치가 있는거 뿐이죠.

다들 밥먹으러 가자~ 할때

밥을 위의 공간 70프로 만큼 채우게 먹자~ 안하자나요.

운동에서도 비슷합니다.

실제로 pt할때는 수치도 말해줍니다.

회원님 다리 근육 반만 이완하고 반은 힘유지 하세요.

이렇게요.

힘을 유지하고, 알맞게 힘을 준다는데서 수축만을 쓰셨는데 그건 근육의 동작 표현의미중 하나일뿐입니다.

결론은 이완을 근육운동에 사용하는건 틀린게 아니다라는 말입니다.

표현이 딱 한가지만 있는게 아니라면 두루두루 사용해도 될뿐더러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가 가장 정확한 의미전달을 하죠.
댓글 1개 ▲
2017-03-22 13:28:22추천 0
맞습니다. 수축과 이완 또한 어떠한 운동을 하느냐에 따라 맞는 말이죠.

제가 강조하고 싶은 건 적어도 웨이트 트레이닝에서 이완이라는 표현은 틀린 표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근수축의 저항원을 가지고 운동을 하기 때문에 힘이 발생하는 구조이고 이는 이완 운동이 아닌 오로지 수축 운동입니다.

위에 예시를 드신 다리 근육 반만 이완하고 반은 힘유지 한다는 표현은 저라면 절대 하지 않는 말입니다. 다리 근육의 특정 부위만 힘을 유지시키고 특정 부위는 이완 시키는 것은 대단히 힘든 일 입니다. 하체 운동 중에 특정 부위는 등척성 운동 중인 상태인 경우도 있고 특정 부위는 등장성 운동 중이다 라고는 할 수 있어도 어느 특정 부위가 이완인 상태로 유지한다는 것은 중량을 이용하는 웨이트 트레이닝의 특성상 거의 발생하기 힘든 일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17-03-22 11:37:00추천 0
트레이너들이 표현하는 수축 이완은 실제 이완이아니고 근육작동원리를 쉽게표현할 뿐입니다.
사실 웨이트 트레이닝자체가 이완이될수가없지요
벤치프레스를 예로드셧으니
다운시 당연히 대흉근이 열리고 이두가수축되고 삼두는 열립니다.
그럼 단순 열리는걸 이완으로 표현하기가 쉽습니다 (근육이 늘어난상태이므로)
업시 대흉과 삼두가 수축되고 이두는 열리죠
이런식으로 설명때문에 수축, 이완이지 실제로 이완은 아닙니다.

굴곡 신전의 예 보다
무산소성운동과 유산소성운동의 차이를 제대로 설명하는 트레이너도 적습니다.
댓글 0개 ▲
[본인삭제]AliceLiddell
2017-03-22 12:18:42추천 0
댓글 0개 ▲
2017-03-22 15:20:29추천 0
하지만 살아있는 사람의 근육은 의식적으로 힘을 주고있지 않아도 항상 어느정도의 긴장도를 유지한다는거...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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