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제는 더이상 내 자존감을 지키지 않겠다.
게시물ID : diet_1114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금색의코르다
추천 : 11
조회수 : 596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7/05/11 14:49:57
옵션
  • 본인삭제금지
 
 
지금까지 날씬한 친구들이 '나 너무 살쪘어~ 다이어트 해야해'라고 말하면
웃어넘기면서, 나는 나니까^^ 라고 생각하며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던 저
 
자존감이 높아서 그런게 아니라, 이미 낮은 자존감을 더 깎아내리기 싫으니까 '괜찮아!!!! 살쪄도 넌 괜찮아'라면서
위로했던것 같네요. 중학생때 반 남자애들한테 심하게 놀림받은 기억이 있거든요.
스스로를 보호했던 거죠. 그 많은 지방 덩어리 속에 저의 약한 멘탈이....ㅎㅎㅎㅎㅎㅎㅎ
 
그런데 오늘 문득 깨달았어요.
요즘 부쩍 관심 가는 남자애랑 길을 걷다가, 그애가 요즘 괜찮은 거 같다는 여자애 사진을 보여주니 너무 귀엽고 예쁘더라구요
그 순간 질투도 아니고, 슬픔도 아니고 나도 이렇게 예뻐지고 싶다. 지금보다 더욱 사랑스러워지고 싶다.
이런 생각만 들었어요.
 
그러기 위해 지금 내가 노력하여 해낼 수 있는 일은
다이어트라고 생각했습니다.
 
 
저 키 160도 안되는데, 몸무게는 65키로에요. 엄청 뚱뚱하죠?
근데 자꾸 레드벨벳이 러시안룰렛 하면서 입었던 민소매 라코스테 폴로셔츠가 너무 탐나고
쇄골라인이 빛나는 옷이랑 원피스 너무 입고싶고
여름에는 완죤 섹시한 비키니 입고 바다를 활보 하고 싶더라구요!!!!!!!!
 
 
 
2개월 동안, 목표 감량수 8키로로 정해서 뺄거에요!!!!!!!
8키로 뺀다 해도 57키로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50대 진입하면 뭔가 좀 달라보이겠죠?! :)
 
 
그래서 당당하게 그 남자애한테 데이트 신청할겁니다!!!!!!
물론 그 전에 그 남자애가 여친 사귀면 그건 그거대로 저의 운명, 그 애의 운명인 거구요ㅋㅋㅋㅋㅋ
 
 
다이어트는 포기 안할거에요ㅋㅋㅋㅋ
 
여러분 화이팅 한마디만 해주시면 너무너무 감사드리겠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