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보디빌더 초급,중급,고급 가르는 기준
게시물ID : diet_1215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캡틴플레님
추천 : 5
조회수 : 351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8/04/29 20:13:17

저는 상급자로 갔지만 대회준비는 해보지 않아서 체지방 4~6프로 까지는 떨궈보지는
않았지만 재미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보디빌딩 초급자, 중급자, 고급자를 가르는 기준에 대한 얘기..

가르는 기준은 크게 두 가지.

1. 운동수행능력

2. 본인 몸에 대한 이해도 및 영양관련 이해도




초급자

1. 운동수행능력

- 운동 수행능력이 현저히 낮음. 대근육 운동 종목당 4세트 정도로는 충분한 자극을 이끌어 내기가 어려움.

운동을 하면서도 운동부위보다는 주위의 협응근등이 더 아파오는 상태. 가슴운동을 하면서도 이게 가슴운동인지

팔운동인지 분간이 안가는 상태. 특히 등운동을 할경우 등에 자극이 안오고 하체가 먼저 털리는 상태

(벤치를 하면서 삼두가 먼저 털리고, 턱걸이를 하는데 이두가 먼저 털리고)

하지만 한창 중량이 올라가고 몸의 변화가 급격한 시기.

운동에 대한 몰입도가 낮아 중간중간 휴대폰보기, 카톡하기 등등 집중력이 떨어져 운동시간에 비해

운동량은 많지 않은 상태 

운동 종목수를 늘리는것보다 부위당 복합관절운동 두세가지정도를 정해서 세트수를 늘리는것이 

빠르게 초급자를 벗어나는 비결이라면 비결

몸이 급격하게 변화하다보니 뿌듯함과 함께 나 이러다 근돼되면 어쩌지 하는 헛된 망상에 빠지기도하고

아직 본인밖에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남들이 자신이 운동했음을 알아봐주길 바라는 마음에 괜히 허세를 부리기도함.



2. 영양관련 이해도

- 영양관련 이해도도 현저히 낮음. 여기저기 주워들은 지식으로 몸을 변화시키려고하나

고도비만인 초급자가 다이어트중에 머슬밀크같은 고칼로리의 보충제를 먹는다거나

크레아틴을 막 퍼먹는등 본인의 몸에 어떤 운동과 어떤 식단이 필요한지 본인 스스로 전혀 파악하지 못하는 장님과도 같은 상태.

특히 이 시기에는 주워듣는 지식에 대한 필터링이 전혀 안돼서

근매스를 키우기위해 먹는 식단을 다이어트가 필요한 초급자가 적용한다거나, 시합용 다이어트식단을 멸치임에도

데피니션을 잡겠다면서 따라하는 등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먹어보고도 가물가물한 상태.

그럼에도 인터넷이나 매체에서 본 정보들에 대한 자기만의 확신이 굉장히 강해서 이미 그 시기를 겪어본 사람들이

수정, 정정을 해줘도 코웃음 치기도함.

뱃살만 빼고싶다거나, 팔뚝만 키우고싶다거나, 복근만 만들고싶다거나 기타 등등 남들이 볼땐 몸이 전반적으로 바뀌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본인에 대한 평가가 후하여 어느 한 부위만 키우면 몸짱이 될거라는 헛된망상에 빠져있음.







중급자

1. 운동수행능력

- 본인 체중이상의 벤치프레스, 데드리프트, 스쿼트를 할 수 있으며 턱걸이도 보조없이 10회가량 반복이 가능한 상태

운동을 하고나면 운동부위가 털리는것을 조금씩 느낄 수 있음. 

하지만 여전히 한 부위를 한번의 운동으로 완전히 털어내기가 어려움.

3대 운동 중량에 대해 남들의 시선을 상당히 의식하며 중량올리기에 매진하는 상태 

운동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지는 상태로 운동중 쓸데없는 잡담이나 핸드폰 문자질등에 거부반응을 보이기 시작함.


2. 영양관련이해도

- 초급자와는 달리 어느정도 본인의 몸에 대한 지식이 쌓이는 상태.

몸도 초급자와는 달리 남들이 봤을때 운동좀 했구나 하는 느낌이 조금 드는 상태.

본인에게 맞는 음식이 뭐가 있는지, 어떤 음식을 먹었을때 컨디션이 좋았는지 등을 본인이 스스로 자각하고 판단하는 상태.

하지만 여전히 필요이상의 보충제에 의존하고싶어하거나 보충제를 더 먹으면 몸이 더 좋아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상태 


고급자

1. 운동수행능력

- 대근육기준으로 1시간동안 운동했을시 완전히 그 부위를 찢어발길만한 근육량과 스킬이 모두 존재하는 상태.

스쿼트나 데드리프트, 벤치프레스등의 중량에 더 이상 집착하지 않는 상태 

근육은 바벨의 무게를 모른다. 자극만 느낄뿐 이라는 명언을 항상 가슴속에 새겨두고 운동함.

무조건 고중량을 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몸상태에 맞춰, 컨디션과 프로그램에 맞춰서 고중량과 저중량, 중중량 등을 다양하게 이용하고

한 부위 운동을 하더라도 확실하게 조질 수 있는 상태.

이미 온 몸에서 근육질의 포스가 풍겨오기 때문에 양손에 10kg 덤벨을 들고 덤벨 벤치프레스를 해도 남들이

'에게, 저거밖에 못들어?'가 아니라 '저렇게도 운동하는구나' 하고 남들이 인정하는 상태

옷을 입어도 누구나 알아볼 수 있을정도로 확연히 근육이 발달한 상태 

운동에 대한 몰입도가 매우 높아 운동중 방해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게 만듬. 핸드폰도 탈의실에 넣어둔다든지

운동중 누가 말을 걸거나 주의를 분산시키는것을 극도로 싫어함. 세트 간 휴식시간에도 포징을 짠다든지 

다음 운동에 대한 생각을 한다든지 집중력이 최고조에 이르는 상태


2. 영양관련이해도 

- 다이어트시, 혹은 벌크업시 본인 몸에 딱 맞는 식단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 상태.

쓸데없는 보충제를 오히려 줄이고 본인이 필요한 보충제만 먹는 상태.

다이어트시에도 로딩,밴딩등에 대한 개념이 명확하고 자신의 몸이 어떤 음식을 잘받고 안받는지 정확하게 아는 상태.



물론 이런 것들이 칼로 무 베듯이 어느순간까지는 초급자였다가 어느순간 갑자기 중급자가 된다거나 하진 않음.

과도기를 거치게 마련.

따라서 위에 언급한 내용들중 더 많이 해당하는 사항쪽으로 본인이 해당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음.

웨이트에 절대적인건 없으나 대부분 공감되는 내용이라 퍼옴. ㅎ 
출처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health&no=23350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