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2년 정도 꾸준히 하다가
일 크리로 놓은지 1년...
어제 오랜만에 매트 깔고 프라이머리 90분 풀코스로 했는데...

한창 할 때는 수리야 한번도 안 빼먹고 논스톱으로 해도 사바아사나 5분만 하고나면 멀쩡했는데 너무 오래 쉬었는지 시르사아사나 하다가 포기 ㅈㅈ
급 미친듯 허기지고 어지러워서 뭔가 허겁지겁 주워먹었네요 ㅋㅋㅋㅋ
자주 뭘 주워먹는 스타일인지라 이렇게 배고픈 느낌 오랫만...

반다 조이는 게 생각처럼 안 되고...
이제 주2회라도 매트깔고 꾸준히 다시 시작해봐야겠어요ㅋㅋ

근데 신기한 건 꾸준히 할 때도 죽어도 안 되던 시르사아사나가 갑자기 뭔가 깨달음을 얻은 양 올라갔어요....!!!!
그동안 웨이트만 하면서 물구나무서기라도 주 1~2회씩은 해서 그런지 아님 근력이 전체적으로 상승해서 그런지...
탈진해서 5초도 못 서있었지만 물구나무서기가 아니라 손깍지끼고 팔꿈치로 서는 진짜 시르사아사나가 되니까 싱기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