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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맛을 체험한 돼지의 극상의 포효
게시물ID : diet_132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샛별
추천 : 1
조회수 : 54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4/29 19:59:24

나는 모든 것을 먹어봤고

모든 맛을 알았다.

나는 일체의 제법에 물들여지지 않았고

모든 것을 먹었다.


갈애가 다한 해탈을 얻었다.

스스로 모든것을 먹어보았으니 또 무엇을 먹어보리오.


나 같은 돼지는 없다.

나와 비견할 자도 없다.


천신을 포함하여 이 세간에 나와 같은 돼지는 없다.

어떤 자도 나와 동등하지 못하다.

나는 이 세간에서 손가락질 받아야 할 사람이로다.

나는 비참한 돼지로다.


나는 홀로 모든 것을 먹음으로써

청량하고 적정한 경지에 이르렀다.

이제 나는 이 뚱뚱한몸을 굴리기 위해 카시의 도성으로 간다.


뒤룩뒤룩 살이 오른 이 몸뚱아리에 새로움을 기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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