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꿈꾼 이야기 하려구요 ㅋ
남자친구는 있으나 결혼은 하지 않았으므로 음슴체
때는 바햐흐로 지금으로부터 8년 전인 2005년 8월 16일...정확할꺼임. 이유는 글을 보면 앎
나의 외가는 충남의 엄청난 촌구석임 그렇다고해도 휴대폰도 안터지는 그런 촌구석은아님
외가 가기전에 ㄷㅅ이라는 면이있음 거기에 시장이라고 그늘막처럼 지붕이 있는데
꿈의 배경은 거기임
꿈에서 난 그 ㄷㅅ의 시장에 있었음.
우리 외할아버지는 은근히 가부장적인 면이 있으셔서 외할머니랑 시장에 나오는걸 거의 못봤음.
휴가 때 마다 외가 갔어도 사실상 두분 다 집에 계셨음
근데 그날따라 외할아버지랑 외할머니랑 같이 시장을보고 계셨음.
두분다 귀가 안좋으셔서 엄청 큰 목소리로 "할아버지!!!!"라고 몇번을 외쳤으나 못들으시길래 할머니께도 "할머니!!!!"했는데 역시나 못들으심
그리고 울 엄니가 깨우셨음.
그 꿈을 꾸고난 뒤라서 근가 찜찜한맘에 괜히 해몽도해보고 했음.
근데 딱히 뚜렷한 그런 해몽이 없는거임.
괜히 찝찝한 맘가지고 생활하던 도중, 그달 18일에서 19일로 넘어가던 그 사이에 정확히는 19일 오전 12시 좀 넘어서였을거임
전화가 왔는데 부랴부랴 부모님께서 옷 입으시는거임 뭔가 했더니 몸이 많이 편찮으셨던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단 비보였음.
난 그때 몸에 종양이 생겨서 검사날짜만 예약해둔 상태였음.
몇년이 흐른뒤에야 해몽을해서 납득을 했으나 그래도 한동안은 나때매 돌아가신가 하는 그런 죄책감이 있었음.
이제 며칠만 더 있음 외할아버지 8주기임...
이번에 외가에 갈수 있을 진 모르겠는데, 아마 못갈거같음
그래도, 우리외할아버지께 매우감사한 마음 갖고있음. 외할아버지 덕분에 좋으신 의사선생님 만나서 수술 깨끗하게 잘되었고
지금은 건강히 살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