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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dit] 어젯밤 제 옆에서 잔 사람은 남편이 아니었어요 - 6편下
게시물ID : panic_755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단호박찐빵
추천 : 190
조회수 : 9397회
댓글수 : 48개
등록시간 : 2014/12/22 23:32:06
- 인간들은 우릴 운명이라 부르지. 우린 너희를 안내하는 도우미이자,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다.
너희의 세상과 우리의 세상은 겹쳐져있어. 마치 판유리 위에 물처럼.
너희는 우리를 통해 볼수있어. 때가 왔을때, 적절한 때가 왔을때, 우리는 공평하게 만든다.
우리는 공평함을 확실시하는 궁극적인 책임을 맡고 있지
남자도, 여자도, 짐승도,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것보다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지 않다.

불타는 자동차에서 아이를 구하려고 문짝을 뜯어내는 아버지가 있다면, 구할수 있도록 허해준게 우리다.
마찬가지로, 갓난아기가 암으로 죽을때 그 목숨을 취하는것 또한 우리다.
네가 노벨상을 손에 들고 무대로 나올때, 너의 연구를 성공으로 이끌게 허해준게 우리일거다.
같은 맥락에서, 핵미사일이 도시로 떨어져 눈깜짝할 사이에 지구상에서 수천명의 목숨을 앗아갈때,
그 도화선이 되는 것도 우리일테지.
.
.
.

전 묻고 싶은게 많았어요,
전 몸을 돌려 콘도쪽을 바라보며 앉았어요. 
이제 제 발도 테라스 바닥에 안전하게 있었죠. 

- '우리'가 누군데요?

그 생명체가 크리스처럼 웃었어요.
제가 다시 한번 느끼고 싶은 그 입술은 없었지만..

- 우리는 여럿이지만 한명처럼 움직이지. 나눌 필요를 모르겠더라고. 우리는 능률을 중요시 여기거든.
우린 호감가는 형태로 나타나고는 한다.
너희 어머니에겐 너희 아버지처럼, 너에겐 크리스토퍼처럼, 크리스토퍼에겐 의사 메간처럼 말야.
우리가 우리 세계에서 너희의 세계에 발을 디딜땐 우리의 의도가 드러나게 돼.

이제야 좀 알 것 같았어요.

- 의도가 그렇단게 무슨말이죠? 냄새를 말하는거에요?

그 괴물은 계속해서 말을 이었어요.

- 그래, 그건 냄새야. 네가 맡은건 썩은 살점 냄새가 아니다. 인간의 과학으로는 그렇게 나올지도 모르겠다만.
우린 육체가 필요없지만, 썩는 것의 악취가 난다.
너희 부모님이 시달렸던 그 거대한 가난의 냄새,
마약을 하며 낭비하는 삶의 매캐한 내음,
그리고 네가 겪는 모든 실패에서 나는 압도적인 향..
크리스토퍼는 네 죽음의 냄새를 맡은거야. 넌 네 망가진 인생 냄새를 맡았고.
너희 어머니는 가난의 냄새를, 호텔에 있던 그 여자 (아마 그 호텔 직원을 말하는거겠죠)는 자기가 저질렀던 불륜 냄새를 맡은것이다.
앤소니는 뺑소니 사고의 썩은내를 맡은거지.
.
.
.

팀홀튼에 있던 그 작은 꼬마아이는 저 생명체의 냄새를 맡고 도망치지 않았어요.
실패의 악취를, 부정한 이익에서 나는 톡쏘는 냄새를 알기엔 너무나 어렸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그 꼬마는 그로테스크한 저 입술에 초점을 맞춘거에요. 말이 되네요.
.
.
.

- 그럼 입술에선 왜 피가 나는거에요?

저 생명체의 외모에서 아직 미스테리가 풀리지 않은 부분이었죠.

- 우리도 대가를 지불하기 때문이다. 존재하지 않는 것은 손을 쓸 수 없어.
우리가 바로잡아야할 불균형을 바로잡기 전까진..
우리가 모든 빚을 받아내기 전까진..
우리가 청구된 비용을 다 받아내기 전까진..
우리도 그 불균형으로부터 고통을 받는다.
장부가 균형이 맞을때까지, 우리는 썩고 곪게 되지
정밀하고, 정교하고, 정확한 척도를 달성하기 전까진.

- 왜 우리처럼 글을 쓸 수 없어요?

전 알아야했어요.

- 우리는 메세지를 보내기 위해 기본 구조를 조작한다.
직접 너희를 만나지 않고도 너희들이 불균형을 바로 잡고 싶은 충동을 다시 되새겨주는거야.
모두가 빚을 지고 살거든, 너뿐만이 아니라.

전 내내 그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그는 해명하는 중이었고 전 물어보기만 하면 됐어요.
물리학자의 최악의 악몽은 필요할때 질문하는게 아니에요. 전 이 두려움을 바로 마주했어요.

- 당신.. 아니 당신 부류의.. 뭐가 맞든간에 우리 아버지랑 거래를 했잖아요.
당신은 크리스토퍼와 제 목숨을 거래했고요.
처음에 당신이 불균형을 초래해놓고, 당신네가 평등하다는 대단하신 양반이라고 할수있어요?

전 그 생명체에게 처음으로 화를 냈어요.

- 네 가치를 과도평가하지마라. 운명이 널 그렇게 부추기더라도 말야.
부당한 이익을 보는걸 잘 알지도 못하고 거래에 응하면 안되지.
너뿐만이 아니라 모두가 말야.

마치 이전에도 여러번 질문을 받았다는 듯이 그 생명체는 막힘없이 말했어요.

- 그래서 제가 어떻게 해야 균형을 맞출수있는데요? 어떻게 해야 장부를 같게 할 수 있어요?

제가 물었어요. 더이상 두려움으로 차있는게 아니라, 이 상황을 끝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면서요.

- 네가 가진 모든 것은 우리것이다. 네가 가진 모든걸 돌려줘야 한다.

침착하고 누그러진 크리스토퍼의 목소리로 말했어요.

- 전 죽게 되나요?

전 어린애처럼 물었어요.

- 균형을 맞추고 싶으냐?
- 원래 그렇게 자주 질문해요?
- 빚을 갖고 싶으냐? 균형을 맞추고 싶으냐?

제가 반박하자, 이번에는 거의 단조로운 톤으로 그 생명체가 다시 물었어요. 
아마 그의 임무의 마지막을 느꼈을거에요.
이 상황에서 다시 균형을 되찾는거요.

- 네.

선택할 수 없었어요.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대답은 이것뿐이었으니까요.
그가 여행가방을 열어서 도시를 비울 수 있다면 제게 남겨진게 뭐죠?

- 날 따라와라.

그 생명체가 명령했어요.
전 난간에서 내려와 그 1-2m 정도 떨어져 뒤따랐어요.
코너를 돌았더니 거긴 여전히 빛이 쏟아지는 여행가방이 있었죠. 
그가 여행가방을 가리키고는 고개를 끄덕였어요.

여행가방에 다가가보니 빛은 이제 어느정도 참을 만했어요.
눈도 아프지 않았고 제 눈을 멀게 하기보단 빛이 저를 감싸고 있었어요.
전 안쪽을 들여다봤죠. 텔레비전 같이 생겼더라구요. 어떤 디스플레이 같은거라든가.

셀 수 없는 다른 빚들이 보였어요. 
이미 갚은 것들과 아직 갚지 않은 것들이요.

조셉 P. 케네디 (주: 케네디 전 대통령의 아버지)가 보였어요.
하룻밤새 수십억을 벌고, 딸이 27살의 나이에 비행기 사고로 죽었죠.

톰슨핏치씨를 닮은 여자도 보였어요. 그녀가 외도를 했지만, 이혼끝에 부를 거머쥐고...
암으로 65세에 사망...

우리 아버지의 젊은 시절 같은 바보같은 사내도 보였어요.
상상할 수 없는 부를 가져다줄 주식시세를 보고 있더라구요...

차 안에서 울고 있는 앤소니도 보였어요.
이탈리아에 놀러갔을때 9살짜리를 죽이고나서요. 

그 밖에도 수만의 다른 빚들이 보였어요,

- 이게 뭐에요?

전 넋을 잃고 당황하며 물었어요.

- 이걸로 우리가 균형을 맞추지.
네가 안에 들어가서 네 자신을 우리에게 바친다면 우린 그 빚을 탕감해준다.

그가 침착하게 대답했죠.

- 안에 들어가야 된다구요?

놀랄 힘도 심란해할 힘도 없었어요. 
제 생명을 줘야 한다면, 제가 사랑하는 모든 것을 줘야 한다면... 그래야 이 빚이 없어진다면.. 
세상의 균형을 바로 잡기 위해서..
크리스토퍼가 그의 삶을 계속 살게 하기 위해..
이렇게 해야겠죠.

제 삶에선 더이상 평화로움이 없어요.
아니, 전 이제 제 삶 자체가 없어요. 그의 말에 따르지 않으면요...

발 하나를 안에 넣자 그대로 떨어졌어요.

담배와 낡은 종이 냄새..
그게 제가 맡을 수 있는 냄새의 전부였어요.
흐리던 시야가 천천히 보이기 시작했어요.

전 대학교 제 오피스 책상에 앉아있었어요. 
주변을 둘러봤는데 모든게.. 모든게 그냥 정상 같았어요.

전 의자에서 일어나 벽을 등지고 섰어요.
제 얼굴, 팔, 다리, 거시기, 모든걸 만져봤어요.
제 몸 여기저기를 만졌죠.
이게 다인가요? 그냥 여행가방 안에 발 하나 들이밀면 빚이 모두 청산되는거에요?
아니면 전 이미 죽었고 이건 다른 세상에서의 존재 같은 건가요?

전 사무실에서 뛰쳐나와 건물을 빠져나왔어요.
밖에 나와서 7월의 뜨거운 태양열이 제 얼굴에 쏟아지는걸 느꼈죠.

시계를 보니 2014년 7월 31일 오전 11시 30분이었어요.
전 달릴 수 있는 최대한의 속도로 달렸어요. 숨이 차올랐지만 그래도 계속 달렸어요.
가족을 봐야만 했어요. 엄마를 봐야죠. 내 크리스토퍼를 봐야죠.

차로 가서 자동 버튼을 눌렀어요. 
삡- 삡 - 
소리가 나며 차문이 열리는 소리에 멈칫했어요.
그 생명체.. 지난 며칠간..
그건 꿈일 수 없어요. 이건 미쳤다구요. 대체 내 삶에 무슨 일이 일어났던거지...

전 차로 들어가 숨을 크게 들이쉬었어요. 아무런 냄새도, 아무런 악취도 나지 않았죠. 
어쩌면 제가 오랫동안 했던 마약이 한번에 제게 효과를 보인걸지도 몰라요.
좀 늦은 과대망상 같은걸지도 몰라요.
음성인식을 하는 독일 액센트의 시리가 작동했어요.

- 안녕하세요 블록바우어 박사님. 오늘 날씨는 28도, 걸리는 시간은 약 30분입니다.
- 크리스토퍼에게 전화해.

제가 소리쳤어요.

- 엄마에게 전화합니다.

그녀(주: 시리)가 대답했죠. 흔한일이잖아. 
이런 부정확함이 오히려 사실같았거든요. 이게 꿈이라면 모든게 완벽할테니까요.
전화가 울리자 실비에가 전화를 받았어요.

- 안녕하세요 블록바우어 박사님. 어머니는 지금 테라스에서 독서중이세요.
바꿔드릴까요?

이렇게 일찍 '독서'요? 아 뭐, 아무렴어때요. 거기 계셨네요.
살아계셨어요..... 어....?
순간 생각이 멈췄어요. 모든게 굳어버렸죠.
급히 브레이크를 밟았어요. 
제 뒤에 아무도 없었기에 망정이지 큰 사고를 유발할뻔했어요.

피터: 실비에, 절 지금 뭐라 부르셨어요?
실비에: 블록바우어 박사님.. 죄송해요 피터라고 부르는걸 더 좋아하시죠.

아무것도 모르는 그녀가 대답했어요.
제 결혼반지가 없어졌어요.

피터: 실비에, 크리스토퍼는 어딨어요?

전 과호흡 증세가 일어나기 시작했어요. 무슨일이 일어난건지 몰랐어요.
왜 저를 블록바우어라 부르는거에요? 제 반지는요?

실비에: 블록바우어님 죄송하지만 전 크리스토퍼가 누군지 모르겠어요.

전 차 유리창을 멍하니 바라봤어요. 무슨 일이 일어난거에요? 제가 대체 뭘 갚은거죠..

실비에: 블록바우어 박사님? 블록바우어 박사님? 피터? 들려요?

실비에가 계속해서 불렀지만 대답할 수 없었어요. 
전 운전대에 있는 버튼을 눌러 전화를 끊고 액셀을 밟았어요.
크리스토퍼와 살았던 그 집을 향해 고속도로를 지날땐 속도 계기판에 시속 204라는게는게 보였어요 

욘지길(주: 토톤토 길 이름)에 들어서서야  속도를 줄이고 고속도로를 빠져나왔어요.
신호가 빨간불이어서 다시 음성인식 버튼을 눌렀죠.

- 크리스토퍼에게 전화해

제가 소리쳤어요.

- 엄마에게 전화합니다.

그녀가 메마른 독일 톤으로 말했어요.
전 전화를 끊어버렸어요.
아이폰의 홈버튼을 누르자 유명한 시리의 띠딧- 소리가 났죠. 

- 크리스토퍼에게 전화해.
- 연락처에 크리스토퍼가 없습니다. 그 이름의 위치를 찾아볼까요?

시리는 이 말 뿐이었어요.
신호가 초록불로 바뀌었어요.
전 토론토의 거리들을 마구 내달리고 집으로 가는 길로 들어섰죠.
급히 가느라고 자전거를 타고 있던 12살짜리 금발머리 꼬마를 칠뻔했어요.

집에 가까워지자 차고문이 열려있는게 보였어요.
크리스토퍼가 집에 있나봐요!!
전 안심했죠. 
우회전을 하고는...... 그대로 얼어붙고 말았어요.

차고 한가운데에 여행가방이 있었어요. 낡디 낡은.. 그런데 냄새는 안났죠.
그 생명체의 냄새가 안났어요. 아무런 냄새도요.

전 집 안으로 달려갔어요.
모든게 바뀌었어요. 데코레이션은 같았는데.. 벽에 붙어있던 친구들과 찍은 사진도 기억나지 않는 것들 뿐이었어요.
소냐와 패션쇼, 빙과 보스턴 마라톤에서 달리기, 수멘사와 파리에서 점심을 먹는 사진들...
그게 다였죠. 크리스토퍼와 찍은 사진이 없었어요. 한장도요.

숨이 거칠어지기 시작했어요. 
숨이 막히고 정신을 잃을것같았어요.
안돼 안돼 안돼 이번엔 안돼요. 절대 안돼.
다시 이걸 겪을 순 없어요. 끝난줄만 알았는데..

차고로 달려갔더니 여행가방은 사라져있었어요. 집에 돌아가서 어떻게 된거냐고 그 생명체에게 묻고 싶었지만..
아무도 없었죠. 
침실로 달려갔더니 옷장에는 제 옷뿐이었어요.
크리스토퍼의 물건은 아무것도 없었어요.
크리스토퍼는 거기 없었어요....
존재하지 않았던거에요. 아예..

우리 둘의 학위가 걸려있던 곳에는 제꺼만 덩그라니 걸려있었어요. 
벽 위에 있었는데 이젠 그냥 가운데 있었죠.
다른걸 걸어둘 자리가 없게요.

전 거실로 가서 웨딩앨범이 있어야할 자리에 있던걸 꺼냈죠. 크림색의 가죽이었는데 그냥 빨간 플라스틱이었어요. 
세이첼스 해변, 입양 계획, 베니스 여행, 사랑... 망할 사랑! 제가 뭘한거죠?

사진 앨범을 열었어요. 거긴 저와 제 친구들의 사진들 뿐이었죠. 
제가 모르는 사람들이요. 저에게 키스하는 어떤 남자와 친구들 사진뿐이었어요.

크리스토퍼 사진은 없었어요.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자 한 단어가 적혀있었어요.... 전 앨범을 떨어뜨리고 울면서 무너져내리고 말았죠.

[회쑤]




출처: http://www.reddit.com/r/nosleep/comments/2cda5y/that_wasnt_my_husband_who_slept_next_to_me_last/

크아아아 드디어 끝이 났네요! \(^◇^)/\(^◇^)/\(^◇^)/
1편을 보고 재밌어보여서 번역하며 읽기 시작했는데 갈수록 길어질 줄은 몰랐어요 ㅋㅋㅋ
한번 시작한 이야기는 끝을 봐야지 하는 심정으로 했습니다 ㅋㅋ
밀당하려던게 아니고 읽다보면 눈이 침침해져서 한편밖에 못하겠더라구요

원작자도 지쳤는지 점점 오타와 미스 스펠링이 많아짐ㅋㅋㅋㅋㅋ
저도 점점 오역과 오타가 많아짐 ㅋㅋㅋ 다시 읽어볼 힘이 없었어요 ㅋㅋㅋㅋ
부족한 번역이지만 여기까지 읽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ㅋㅋㅋㅋ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2014-12-22 23:34:02추천 1
선추천 후감상
감사합니다.
댓글 0개 ▲
2014-12-22 23:38:54추천 21
크리스토퍼ㅜㅜㅜㅜㅜㅜㅜㅜ...
댓글 0개 ▲
2014-12-22 23:39:06추천 19
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피터를 살릴 때 진 빚이라는게 크리스토퍼 본인으로 갚게 된건가요ㅠㅠㅠㅠㅠㅠㅠ좋은글 읽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댓글 0개 ▲
2014-12-22 23:40:02추천 3
선추천 후감상이란 말을 누가 만들었는진 몰라도 디게 잘 만든거 같다
댓글 0개 ▲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본인삭제]토리a
2014-12-22 23:41:08추천 0
댓글 0개 ▲
[본인삭제]토리a
2014-12-22 23:41:37추천 8
댓글 0개 ▲
2014-12-22 23:43:15추천 2
잘봤어요! 늘번역해주시는거 잘보고있었어요ㅎㅎ
감사합니당~

크리스는 아예 없던존재가된건가요?..ㅠㅠ
댓글 0개 ▲
2014-12-22 23:45:33추천 16
1
크리스의 존재로 빚을 갚은게 아닐까요?
크리스가 없어지면서 빚도 없어지구...
댓글 0개 ▲
2014-12-22 23:46:49추천 33
잘 읽었습니다^^
사실 1편 읽고 뒷얘기가 궁금해서 원글을 읽어 봤는데, 의미는 알겠는데
써주신 만큼의 느낌이 오질 않더라구요...
역시 번역가의 실력에 따라 글도 달라지나 봅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리겠습니다.

15분 있으면 가입 1주년 이네요..
물론 눈팅은 12년이 넘었습니다ㅎㅎ
댓글 0개 ▲
2014-12-22 23:48:27추천 15
마지막 장면 진짜 소름 끼치네요
회수라니...
댓글 0개 ▲
2014-12-22 23:49:47추천 0
정말 재밌게 잘봤어요!!!
감사합니당ㅎㅎ 추천추천!!
댓글 0개 ▲
2014-12-22 23:52:22추천 94
가ㅁ싸한닙다 ㅈ ㅐ미ㄸㅓ요
댓글 0개 ▲
2014-12-22 23:53:52추천 35
눈이 침침해져서 뒤로 갈수록 번역 실수를 범했는데
지적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문학은 그 작품이 쓰여진 원래 언어로 느껴야 제맛이라 생각해요
옮겨오는 사람으로서 단어 선택에 공을 더 들이고 싶었는데 어렵네요
한국 문학을 열심히 읽어야겠습니다...

다들 좋은밤되세요
전 다시 잠자리로 \(^◇^)/\(^◇^)/\(^◇^)/
댓글 0개 ▲
2014-12-22 23:55:30추천 0
왜 크리스가 없어짐..........;;;;;;???????저 이해안가여 제발 누가 알려즈세여
댓글 0개 ▲
2014-12-22 23:55:35추천 69
내가 가진 모든 것은 단순히 문자 그대로의 내 목숨 내 인생이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그로 인해 만들어진 내 삶의 모든 것.. 이었군요..
가슴 아프네요. 번역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댓글 0개 ▲
2014-12-23 00:01:20추천 28
피터의 목숨을 거래했던 크리스토퍼는 본인으로 빚을 갚고 부모님한테 물려받은 피터의 빚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서 갚은거 아닐까요?
작성자님 정말재밌었어요. 번역도 진짜 찰지구요. 쑥쑥읽어져내려가는 느낌?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댓글 0개 ▲
2014-12-23 00:08:09추천 53
그 피터의 동료_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러시아남자-가 여행ㄱ방에서 인체조직을 찾았다고 만나서 얘기하자고 했던 부분 나오길 바랬는데 안 나오네요
뭔가 그 부분이 잊혀진듯 아닌듯 ..아쉽네요
댓글 0개 ▲
2014-12-23 00:09:07추천 2
ㅠㅠㅠㅠㅠㅠㅜ 정말 잘읽었어요 작성자님 고생 많으셨어요 ㅠㅠ
댓글 0개 ▲
2014-12-23 00:25:47추천 0
재밌게봤어요! 감사합니당♡♡
댓글 0개 ▲
2014-12-23 00:30:07추천 1
계속 다음편이 언제 올라오나 새로고침 하던것도 드디어 끝이네요 ㅠㅠ 작성자님 덕에 간만에 흥미진진 재밌게 봤어요 감사합니다!!
댓글 0개 ▲
2014-12-23 00:35:34추천 6
회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생하셨어요. 정말 엄청 집중해서 잘 읽었습니다.피터의 기억은 두고 크리스토퍼만 회수라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댓글 0개 ▲
2014-12-23 00:41:44추천 28
와대박 ...몰입해서봤네요..
인체조직검사한부분은 해명이안된게 좀 아쉽긴하네요
댓글 0개 ▲
2014-12-23 01:20:59추천 0
고생많으셨어요 덕분에 잘읽었습니다 행쇼!
댓글 0개 ▲
2014-12-23 01:27:14추천 1
우와ㅠㅠㅠㅠㅠㅠㅠㅠ
소름 돋으면서 슬프기도 하면서ㅠㅠㅠㅠㅠㅠㅠ 하.....
저게 실제라면 진짜 멘붕올 것 같네요ㅠㅠㅠㅠㅠ
번역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
댓글 0개 ▲
2014-12-23 01:38:10추천 24
아... 크리스토퍼랑 부부여서 피터의 성이 틸맨이었는데
괴생명체가 크리스토퍼라는 빚을 가져가고 피터는 원래 패밀리네임인 블록바우어로 불리는거구나.... 아 진짜 절망적일듯... 번역 잘봤습니다 !
댓글 0개 ▲
2014-12-23 01:58:45추천 8
그동안 얻고 성취한 많은 것들은 다 그대로고 크리스토퍼만 없어졌다는 점이 가슴아프네요. 한사람은 상대방의 목숨을 위해 빚을 지고 다른 한사람은 상대방(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하지만 중간에 크리스의 삶째문이란 말도 있어서)의 삶을 위해서 빚을 갚으려고 한 선택들이니...
그리고 너무 감정이입하는 것 같지만 이렇게 되면 심지어 의지하던 앤소니와의 관계도 없던 것이 된거잖아요ㅠㅠㅠㅠ
댓글 0개 ▲
2014-12-23 02:04:11추천 3
긴 글 옮긴다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재밌는 글을 읽는 호사를 누렸습니다.. 고맙스빈다...
댓글 0개 ▲
2014-12-23 02:33:43추천 15
아 소름끼치네요 정말 잘 읽었습니다...
균형을 맞춘다, 회수 두 부분에 특히 소름돋네여 ㅠㅠㅠㅠ
원래 죽어야 할 필터를 살린 게 크리스니까...
아 크리스 ㅠㅠㅠㅠ
댓글 0개 ▲
2014-12-23 02:48:35추천 0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ㅎㅎ
댓글 0개 ▲
2014-12-23 03:22:17추천 1
슬퍼...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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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단지씨
2014-12-23 03:36:55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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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3 06:42:19추천 6
잘봤어요ㅜㅜㅜㅜㅜㅜ
근데 글쓴님 그리고 토론토 Yonge 스트릿은 욘지가 아니라 "영" 이라고 읽는거에요 (소근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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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3 07:47:14추천 1
무섭기도하고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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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유연셕
2014-12-23 08:31:37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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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3 10:09:06추천 0
넘 재미나게 잘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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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3 10:40:59추천 15
인체조직부분 해명된거 아닌가여
크리처가 가방을 보면 너네들 눈에는 뭔가 썩은 물질로 보이는 것이 붙어있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저는 번역본말고 원문으로 봤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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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3 11:30:05추천 2
슬프다..
이 긴글  옮겨주시느라  너무 고생하셨구
감사합니다.

며칠 동안 즐거웠어요.
왠지  시원섭섭 하네요.ㅠ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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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3 11:49:45추천 19
인체조직부분은 그 생명체의 입으로 해명은 됐지만 - 인간의 과학으로는 썩은 물질처럼 보일거라 했죠 -
그 화학자 친구가 내일 오라고 해놓고.. 그뒤로 쭉 등장을 안함 ㅠ_ㅠ
엄청난걸 발견했다는듯 굴길래 궁금했는데..뭔가 법의학 스릴러처럼 되려나 했는데...
떡밥 던지고 사라진 엑스트라네여ㅋㅋㅋ

제가 퍼온 레딧 게시판은 딱봐도 주작글이 많지만
주작이라 해도 실화라 믿어주는게 불문율 같은 곳입니다 ㅋㅋ
화자도 자기가 직접 겪은 일 처럼 쓰구요 (진짤수도 가짤수도)

재밌게 봐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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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raha1
2014-12-23 13:15:35추천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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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3 16:56:27추천 0
이 글 읽고나서부턴 오유에 모든 댓글이 주인공 말투같이 느껴져서 미치겠네 ㅡㅡ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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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3 18:12:07추천 0
번역해주셔서 감사해요!!
이번만큼은 닉값포기하고 열씨미 읽었습니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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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으Na
2014-12-23 18:21:51추천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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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4 12:33:30추천 1
단호박찐빵님 덕분에 재밌게 봤습니다.  주작 여부 떠나서 몰입감있네요!
댓글 0개 ▲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4-12-24 14:30:23추천 0
11 이게 완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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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4 14:37:49추천 1
덕분에 진짜 재밌게 봤어요 번역도 잘 해주셔서 몰입도가 장난아니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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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4 14:42:57추천 1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번역은 제2의 창작이라고도 하는데 정말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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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4 15:17:58추천 0
내가 맨날 지나다니는 곳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마치 먼나라 이야기 같군요... 신기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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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4 15:18:17추천 13
살아도 사는게 아니네요 주인공 입장에서는..ㅠㅠ
본인이 살기위해 사랑하는 사람이 죽은 것도 아니고 아예 존재가 사라졌으니
혼자만 그리워할 수 있다는게 너무 슬프고 끔찍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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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4 15:19:11추천 1
그동안 번역해주신거 너무 잘 읽었습니다
못 견디고 원문을 대충(...) 의미파악해가면서 읽다가 번역하신거 읽으면서 !!! !!!
공..공부를 좀 해야할거 같아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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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4 15:36:48추천 0
재미있게 잘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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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쵸코민트
2014-12-24 16:52:40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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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4 17:05:56추천 13
귀찮으신 분들을 위한 포탈
1편 http://todayhumor.com/?panic_75494
2편 http://todayhumor.com/?panic_75495
3편 상 http://todayhumor.com/?panic_75509
3편 하 http://todayhumor.com/?panic_75511
4편 상 http://todayhumor.com/?panic_75532
4편 하 http://todayhumor.com/?panic_75533
5편 상 http://todayhumor.com/?panic_75548
5편 하 http://todayhumor.com/?panic_75549
6편 상 http://todayhumor.com/?panic_75561

꽤 긴데 번역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잘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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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야미야미
2014-12-25 01:39:05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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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1 06:03:50추천 0
무서운거 보고싶어서 읽었는데 왜 슬프게 해용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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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1 23:35:30추천 0
크리스토퍼ㅓㅓㅓㅠ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 몰입해서 봐서 그런지 슬퍼요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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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5 17:57:40추천 0
헉ㅠㅠ소름이..입이안다물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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