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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7 02: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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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하시는 분들 있는데
가까운 사이에서 정치얘기 자제하라는게 정치에관심가지지 말라는게 아니에요
뜻이 있으시면 밖에서, 사회에서, 본인 일상에서(투표 등) 가능한 방법으로 얼마든지 활동하시고 행동하셔도 좋음
근데 정치나 종교같은 문제는, 서로 생각하는 방향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서로 감정 상하게 되어있음
이건 토의해서 의견을 도출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애초에 마무리가 되지 않는 문제임 성향이 다르면
그러니까 가까운 사이일수록 하지말라는거죠.
상대방도 원하면 하세요.
같은 성향이어서 나와 같이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면 이야기 하시고
아니면 성향이 다르더라도 충분히 서로 의견을 교류할 만큼 두 분이 성숙하시면 이야기 나누세요.
싸움날 것 같은 상황에서 하지말라는건 맞는말입니다.
말하면 서로 감정상할거 알면서도 이야기 꺼내는 거는 신념이 아니고 무례한거에요.
기독교 싫어하는 사람들이 개독개독 하면서 까기도 하는 이유가
왕왕 터지는 옳지못한 행실들도 있지만
또 다른 이유로 자기들의 믿음을 남한테도 강요하는 전도가 있죠!
굳이 정치이야기 안해도 될 자리에서 굳이 정치에 관심 가져야된다고 논쟁 만드는 사람 보면
그냥 전도하러온 꽉막힌 종교인으로밖에 안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