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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8 02: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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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만화가가 꿈이었습니다.
부모님이 돈안된다며 반대하셨지요.
그래서 돈되면서 그림 그리는 직업을 찾았습니다.
애니메이션...
저는 졸랏죠.
애니메이션 대학은 상황표현이란 실기를 봐야하는데
그건 거의 학원아니면 배우지 못하기 때문에
믿어보겠다며 보내주셨습니다.
하지만 애니계통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세종대는 실력이 개차반이라
일찍이 포기하고
전문대를 알아봤습니다.
그곳이 바로 지금 다니고 있는 예술 대학입니다.
저는 대학을 가기 전엔 등록금으로 땅 사고 그러고
알바하면서 과제도 제대로 못하는 학생을 생각하고
직업을 위해 다니는 것일 지 모른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가보니
교수님은 물론 강사님들도 모두 좋았고
직업보다는 인성을 키워주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교수님들도 현재 다른 대학과 이 대학의 학생, 타대학 학생들을 보며 안타깝다고 하시죠.
지금 보면...
저는 정말 좋은 대학을 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좋은 학과를 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저에게 있는 걸 감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현재 타 대학이든, 타 지역이든
부조리가 만연하고 있다는 걸 알기에
바꿔야한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걸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힘내세요.
그리고 계속 생각하세요. 그 부조리를...
언젠가... 뭉쳐서 바꿀 때 까지 계속,
끊임 없이 생각하세요.
저도 그러겠습니다.
잊지 맙시다.
강점기를 잊지 말아야하는 것 처럼.
이 부조리를 바꿔야한다는 생각을,
지금 하는 이 생각을,
지금 받는 이 분노를,
절대 잊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