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학교내내 같이 지내고 대학교는 제가 자치는 하는바람에 드문드문봤지만,, 정말 제인생의 절반을 같이했던 가족입니다. 제가 어렸고 못해준것만 자꾸 떠오르고... 6살때는 너무 아파서 수술을 했어야했는데 수술비가 너무 비싸서 안락사를 시켜야하는 상황이 있었어요. 그때 제가 중학생이었는데, 돈을 제가 벌어서 올수도 없는 노릇이었고 그상황에서 제가 할수있는게 없더라구요. 결국엔 부모님께서 돈을 구해오셔서 수술을 하게됐고 그뒤로 8년을 더살았네요. 같이 바닷가도 놀러갔고 계곡도 진짜많이가고 추억도 진짜많아요. 세월이 벌써 많이흘렀네요. 낳았던 새끼중 한마리는 지금 이모집에서 키우고 있는데 그 애기같던게 걔가 벌써 할머니가 다됐어요.
어렸을때라 너무 괴롭히고 못살게 굴었던기억이 많이 나서 떠올릴때마다 너무 보고싶고 미안해요.
댓글들 보다보니 키우던 해피생각이나서 마음이 울컥해서 의식의 흐름으로 써봤어요
저도 사진하나 올리구 갈게요
앞으로도 좋은그림 많이 그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