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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2 09: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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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할아버지도 국가 유공자 인정 받기 얼마나 힘드셨는지 모릅니다. 계급도 꽤나 있으셨고 전쟁중 총을 맞으셔서 수술 입원을 하였는데 병원에 입원했었다는 증거가 지금까지 있을리도 없어 포기 하였고..... 6급??? 받으셨네요..
외국 친구들에게 말하면 굉장히 멋진일이고 자랑스러운 업적인데..ㅋㅋ 동사무소가서 등본 무료발급 경복궁 무료입장 ㅋㅋㅋㅋㅋㅋㅋㅋ
돌아가시기 전엔 혜택 하나도 없었고 오히려 후유증으로 늘 머리가 아프시고 누워만 계시다 돌아가셨는데..
집안도 점차 기울어서 할머니께서 고생만 하시다 돌아가시구...저 6급 받은것도 저런게 있구나 하고 한참 있다가 몇년전에 저희 엄마가 국가 보훈청이랑 얼마나 씨름을 해서 겨우 얻어낸건지 몰라요. 친가 외가 할아버지 두분다 전쟁 참전하시고 고생 많으셨는데 자식들 용돈주는거 부담 더신다고 구부정한 허리로 폐지 모으시고 ....
나라를 위해 정말 뭘 할 필요가 없어요.
imf때 금모으기 ㅈ까라...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