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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4 17: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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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양심(?)적 병역거부는 여호와의 증인 친구들이 많이 옴
오면 보통 구치소에서 2년 안되는 기간동안 소지나 내청 등 구치소에서 자질구레한 일들을 맡아 하면서 지내게 됨
얘들은 방도 따로 잡아서 한방에 몰아 넣음 울산구치소에서만 5명 봤나
이야기 해보면 나쁜애들은 아닌데 얘들이 진짜 종교상의 이유로 군대 안 간거 같지는 않음
솔직히 남의 상황을 옆에서 보는것만으로 나의 잣대를 갖다대면서 이렇다 저렇가 하기는 뭣 하지만
까놓고 겁나 편해보임
군대 가느니 걍 구치소에서 잡일이나 하면서 지내는게 편할듯
운신의 자유가 적으니 활달한 친구들은 좀 불편하겠지만 방콕 잘 하는 친구들은 여기가 낙원일듯 싶었음
근데 구치소에서 근무하면서 종교이야기는 꺼내기 좀 무서웠음 ㄷㄷ
걍 선입견이지만 종교이야기 하다 좀 격해지면 얘들은 눈 뒤집고 막 달려들거 같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