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85
2017-06-03 18:22:53
7/28
개인적인 이유고 개인사가 있으니 그러실 수 잇죠.
타인이 무슨 질책을 하나요 ㅎ
다만, 제 누나의 경우는 조금 달라요.
첫째 조카가 남자애 인데요. 6살입니다. 기본적인 기질이 감수성이 예민하고 뭐랄까? 당차지 못하달까요?
어린나이부터 엄마 아빠한테 말을 참 예쁘게 해요.
"내가 떼쓰면 엄마가 술프잖아."
하는식으로 말이죠.
근데 자존감도 되게 낮아요. 아직 어리지만 남이 자기에게 호된소리를 하면 그걸 받아들이지 못해요.
할머니한테도 이쁨을 많이 받고 자라기도 했죠.
근데 이게 속된 말로 외동아들 티를 내게 되더라구요. 지는걸 못견뎌하고, 본인이 중심이 되어야 하는 등, 나눌줄 모르는 건 아닌데 져주지를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누나가 황반변성이어서 임신이 정말 어려운 상황인데도 심각하게 둘째를 노력하는데 참... 안생기네요.
첫째는 자연임신인데 인공수정, 시험관까지 생각하더라구요.
오냐오냐 큰 외동의 그림이 보이니 엄청난 고민으로 다가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