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이전만해도 저런 인식이 많았어요. 한국에서는 남편은 나가서 돈벌어서 아내에게 지갑째 바치고 용돈타서 쓰고 아내는 밖에서 일은 안하는 대신 집안일 다 떠 맡고 집안 내소사에서 남편 말을 따라야 하는 부하같은 느낌이었어요. 남자는 내가 일해서 너 먹여 살리니까 너는 내 말을 따라야 한다라는 게 보편화된 사고 방식이었고 여성은 취업 기회가 적었지요. 하지만 이제는 둘 다 나가서 일을 하니까 그게 깨졌죠. 미국 식으로 내가 번돈은 내가 관리하고 네가 번돈은 네가 관리하고 각자 수입에 비례한 생활비와 양육비를 내서 가정을 운용하는 식으로 가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