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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1 09: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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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답 없는 고민이네요. 정말 괴로울거라고 생각 됩니다.
평생 안보게 해주거나 그냥 갈라서거나 인데... 남의 일이라 이혼하라마라 말씀드리긴 힘들지만 부부간의 애정조차 식었다면 갈라설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누구를 위한 잔류일지 피해자만 남지 않을지 고민될거에요.
만일 평생 안보게 해준다 한다 하더라도 실제로 부모자식간에 평생 안 보고 지낼 수 있는 사람 정말 독한 사람 아니면 보기 힘듭니다.
제 주변에 한분 계셨어요.
지금 결혼한지 몇년이 지났는데 처삼촌은 자주 뵈었어도 처삼촌어머니와 그 아들은 이야기로만 들었지 한번도 못봤어요.
처삼촌은 일단 상당히 강단있으시고 멘탈도 강하신 분인데 역시 고부간의 갈등은 영향력 밖이셨는지 해결하지 못하시고
결국 처가댁 할머니와 처삼촌어머니는 결단 이후 한번도 보지 못했다고...
저도 그것 보다는 덜 심각하지만 쉽지 않은 고부간의 갈등을 겪고 있고 옆에서 지켜보는데 저도 처삼촌 처럼 할 수 있을지 고민됩니다.
한번은 엄마로 부터 아내를 지키겠다고 엄마한테 막대한적이 있었는데 모자 지간 의절할 뻔했어요. 정말 쉽지 않더군요...
지금 생각해도 그 중간에서 별 문제 없이 처삼촌만 처가댁 할머니와 자주 왕래하면서 처삼촌모 안 보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참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