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89
2023-06-30 11:06:25
1
상호합의하에 애를 맡기고 있었다면 저렇게 영수증을 보내는 이벤트도 없었겠죠. 마치 합의하에 애를 맡겼는데 우발적으로 영수증을 받은것처럼 묘사되는게 이상하고 보상을 하려고 했다는 말 한마디로 모든걸 다 이해하는 것도 이상하네요. 저 상황에서 애를 맡긴쪽이 상대적인 약자이기 때문에 선하다는 선입견으로 판단을 하시는거 같은데, 본문이나 댓글을 보니 해당 가정이 영업을 하는 집인데 애들 맡긴다면 상당히 곤란한 상황이 되었을텐데,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한달이나 참아준걸로 봐야하지 않나요? 한 두 번? 두 세 번? 정도야 선의로 자식의 친구를 같이 돌볼 수 있지만 어떻게 남의 자식을 한달이나 맡을 수 있나요? 친척집에 한 달을 맡겨도 눈칫밥을 먹게될텐데 친구집에? 한 달을? 차라리 영수증을 보낸 마음을 헤아려야할거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