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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8 22: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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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허물없이 친한 친구외에 어느정도 자아가 성숙하고 만나게된 경우에 이런 관계가 종종 형성되는데, 이것과 비슷한 경우가 직장(또는 유사한) 내에서 직상하급 직원 관계입니다. 서로 어느정도 돈독한 유대관계를 유지하지만 상급자가 아주조금씩 부하직원에게 불이익을 안겨주면 둘중 하나가 직장을 옮기거나 부서가 달라지는 경우 그냥 남이 되고 말죠. 이런경우 상급자는 부하직원을 정없는놈, 싸가지없는놈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부하직원은 상급자를 징그러운놈으로 기억하게되죠.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런 어중간한 관계에 있는 친구의 경우 같이 생활할 수 밖에 없는 환경에서 벗어나면 평소에 서운한게 많았던 친구는 더이상 상대방을 만나길 원하지 않습니다. 어떤 타입에 공감을 많이 하는지에 따라 평소 자신의 대인관계 태도를 알 수 있습니다. 서로서로 조심하고 불편한게 없는지 살펴야 진짜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던 어릴때야 치고받고 싸우고 나서 더 친해질 수 있지만 나이먹고 그러면 그냥 남보가 못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