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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8 02: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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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슈퍼, 기타 영세업자들이 TV 보면서 하는 얘기를 들어보면 '이번에는 뽑을 사람이 없네.'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자주 보인다. 나는 오유에서 그리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지지후보에 관한 혹은 상대방에 관한 기사나 정리글 등을 읽어보면서 판단의 근거를 마련하지만, 하루 종일 일하시는 분들은 TV에 의존하는게 어찌보면 당연하다. 그런데, TV등 매체는 야당에 우호적이지 않다, 당연히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에 대해서 좋은 인상을 가질 수 없는 분들이다. 이런 선거가 과거에 있었다. 이명박 때, 이때 선거가 그랬다. '뽑을 사람이 없다.'라는 말을 거의 대부분의 사람이 입에 달고 있었다. 어쩌면 그때와 같이 정말 안되었으면 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될 지도 모른다.
사람의 주관이란 정말 연약하기 짝이 없어서 주변사람의 한마디에 변화할지도 모른다. 극렬 페미니스트 표를 얻기 위해 이런 이슈를 만드는게 과연 옳은 선택이었나? 아니면 우리가 모르는 암투가 있었던 것인가? 안희정이나 이재명 쪽에서 먼저 접촉을 해서 사전에 그것을 차단하기 위해서 였나? 우리는 알 수 없다. 다만 결과만 보일뿐.
결과적으로 보면, 좋은 선택은 아닌거 같다.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