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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1 21: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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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edium.com/lab2050/insight205009-759ab1ff5568
링크의 보고자료는 2020년 상위 10%가 전체 부동산의 48.15%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위 10%가 보유한 부동산은 부동산 가격이 약 20%이상 상승했으나 그 이하에서는 2%의 상승폭을 보여준다는 내용이죠.
상위 10%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부동산 상승을 기대하며 국힘을 지지했다고 한다면 - 논리적인 맹점은 뒤로 미루더라도 - 이해를 하겠으나, 그 이하 90%가 부동산 상승을 기대하며 국힘을 지지한다면 그건 정말정말 멍청한 짓이죠. 실제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을 하려면 일단 GDP부터 끌어올려야하는데 1.5만 달러 이후부터 국힘이 정권을 쥐고 있던 시기에는 국가 성장률이 쳇바퀴를 도는 수준이었으니 논리적으로 전혀 근거 없는 선택이죠. 자칭 경제대통령이라는 구호를 달고나온 이명박 전대통령이 이룬 업적을 들어보라고 하면 서울시장시설 만든 버스전용차로를 얘기하는 애들이 있으니 말 다했죠. 지지자들도 실제로 뭘 했는지도 모르고 지지를하고 있는게 대한민국의 현주소 입니다. 근데 이건 그쪽이나 이쪽이나 대부분 마찬가지에요. 그냥 좋아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요. 왜 좋아해야하는지 이유를 확인하고 상대를 설득할만한 사람은 몇 없어요. 그래서 그냥 이미지 싸움이 되어버리는데, 언론은 결국 기업의 광고료에 움직이고 이 기업들에게 호의적인 정권이 국힘이며, 결국 언론은 국힘에게 비교적 호의적일 수 밖에 없죠. 이미지 메이킹에서 민주정권은 질 수 밖에 없는 스탠스입니다. 국민을 위하는 정치, 없는 서민들을 위하는 정치를 민주정권의 기치로 내세운다면 시민 한사람 한사람이 언론이 되어 광역적인 싸움을 벌여야하고 그건 정치에 대한 국민의식이 지금보다 몇 단계 더 높아져야 가능합니다. 미국처럼 대선캠프에서 활동한 이력이 이력서의 주요 활동이력이 되는 그런 날이 되는 순간에야 그나마 지금보다는 만족할만한 선거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