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유머

옛날 군대랑 비교하면 저기 감옥이 더 낫네. 최소한 감빵인원들이 다 같이 일을하고 잠들기전에 따로 정신교육도 없네요? 점호하고 소등하기 전에 구석진 곳에 끌려가서 맞으면서 설교듣고 침상으로 돌아오는게 전경들 루틴이었는데, 하루도 맞지 않는 날이 없었고 잘못이 없어도 맞았죠. 만약 잘못을 저지른 날에는 진짜 '죽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맞는다?' 이건 아직 덜 맞아서 저런 철학적인 생각이 드는거고 진짜 개같이 맞다가 보면 '여기가 그나마 덜아프네'라는 생각만 들고 그 방향으로 몸을 돌려서 맞았는데.
제대하고 대학동기들 군대 얘기하면 전경 출신인 동기들은 가급적 얘기 안꺼냈어요. 입을 열면 분위기 곱창나니까. 육군들 힘들다, 어려웠다, 괴로웠다며 말하는 에피소드들 들어보면 '저런 고민을 할 정도로 괜찮았네'라는 생각이 들고 별로 공감도 안 될 정도였었죠. 오히려 '저정도 대우만 받아도 살만 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실제로 하는말은 '많이 힘들었겠다~' 정도로 하고 끝냈으니까요.

8779 2023-10-29 10:29:26 0

블라인드) 모든 인터넷 커뮤니티가 하류층 입맛에 맞춰지는 중 [새창]

2023/10/29 01:48:49

단순히 가치 또는 기준의 하향 평준화가 아니라 실제로 우리가 사는 세상은 그러한 환경에 놓인 분들이 꿋꿋히 인내하고 있기에 돌아가는 거라고 이해해야할거 같습니다.

8778 2023-10-29 10:27:00 1

블라인드) 모든 인터넷 커뮤니티가 하류층 입맛에 맞춰지는 중 [새창]

2023/10/29 01:48:49

자신의 주변에서 볼 수 없던 유형의 인간과 대화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인터넷 커뮤니티이고, 다양한 계층의 인간이 의견을 내다보니 결국엔 가장 많은 의견이 지지를 받을 수 밖에 없죠. 근데 현실에서도 상위 5% 연봉을 받는 사람은 결국 5%의 의견일 뿐이죠. 민주주의 사회에서 나머지 95%의 의견이 절대 다수일 수 밖에 없으니 저런 한탄? 글이 나오는 거죠. 현실에선 자신이 갑의 위치 혹은 그에 가까운 위치에서 다른 사람이 자신의 의견을 청취?하는 환경에 놓여있다면 인터넷에선 평소에 청취자의 위치에 놓여있던 사람들이 입을 열기 시작하니까 저런 푸념?글이 나오는거죠.
2001년도에 전경 복무를 했는데 대원 약 200명 중에 4년제 대학 이상인 사람이 30여명, 나머지 25~30%가 2년제, 그 외에는 고졸이라는거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생각보다 다양하고 정말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 분들이 많죠. 만약 주변이 꽃밭이라면 자신이 얼마나 축복받은 환경에서 살고 있는지 깨닫고 부모님에게 감사해야할 겁니다.

8777 2023-10-29 09:03:22 1

뒤조심) 아침을 깨우는 란제리 모델처자.gif [새창]

2023/10/29 08:16:37

똘똘이 :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 입니다~

8776 2023-10-27 14:10:12 0

경상도 애들 보고 개충격받은 거;; [새창]

2023/10/27 12:45:34

하긴 저도 부산사람치고는 회를 못 먹는 편이라서 회사 취직하고 직원들이 회 잘먹냐고 묻길래. 잘 못먹는다고 답했는데 자기들은 회 좋아한다고 어케 부산사람이 회를 못먹어?라고 함. 근데 횟집가서 먹는거 보니까 제가 제일 많이 먹더군요. 저는 젓가락질 한 번에 회를 2~3개씩 집어서 먹는데, 다른 분들은 한 점씩 열심히 먹더라구요.

8775 2023-10-27 14:05:10 0

경상도 애들 보고 개충격받은 거;; [새창]

2023/10/27 12:45:34

물회는 당연히 밥 마는게 디폴트로 알고 자람.

8774 2023-10-27 14:03:54 0

경상도 애들 보고 개충격받은 거;; [새창]

2023/10/27 12:45:34

그...동치미에도 밥 말아 먹어요ㅎ

8773 2023-10-27 12:38:26 1

넷상에서 진짜 전공자 구별하는 법...jpg [새창]

2023/10/26 13:33:26

얼마나 절박하면 진짜 종이에 만들어서 사진을 찍으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