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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3 10: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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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경제활동한다고 생색낸다구요?
말 그대로 가장입니다
한 집안의 대표라는 말이지요..
가장은 식솔들 먹여살릴 의무가 있는거구요
그돈이 아까우면 결혼 왜했데요? 애는 왜낳았데요?
그리고 님도 마찬가지예요
맞벌이하다가 육아 한데메요
왜 경제력으로 자격지심을 만들어요?
둘이벌다 혼자벌어 애키우면
모아놓은돈 안까먹으면 선방하는거예요
집안일 암만해도 표안나는거 남편이 몰라요?
치우고 돌아서면 버석거리고 돌아서면 애가 어질고..
저는 청소에 둔감한편이라 별신경안쓰고 살았는데 와이프 몸져누우면 바로 표나던데요..
솔직히 금전적 여유가 없으니 심적 여유도 자연스레 없어지고 내가 이짓을 왜하나 싶기도 할꺼예요
좀아껴서 나가는 고정지출 줄이시고 애 좀만 더클때까지 아끼고 다시 일하심이 좋겠네요
있으면 있는대로 살고 없으면 없는대로살아지기는 하는데 한번 올라간 생활습관이 내려오기는 엄청힘든거예요
지금 내려온 상태니까 쫌만 참으세요
일하고 살림하고 육아까지 병행하려면 힘든게 당연한데 그땐 은근히 놔버리세요
혼자하는게 아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