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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28 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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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러니까 이게 계속 얘기가 빙빙도는거 같은데 고용이란 개념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실업률 높고 고용률 낮은건 알지요. 근데 여기서 말하는 고용은 보통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개념인 사람을 1명 고용하면 고용이 1단위 늘어나는 개념이고 제가 말하는 고용은 다른 내용인 노동력 1단위를 고용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제가 문제삼고 있는 것 역시 기업에서 초과 고용을 하고 있는데 이것이 사람을 많이 쓰는 것이 아니라 적은 사람을 많은 시간 일하게 하는 것이 문제다 라는 말씀입니다. 즉, 1인당 노동시간을 줄여 시간외 근무를 하는 경우를 줄이고 그 공백을 다른 인력을 고용함으로써 메워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젠 좀 이해가 쉬우실까요???ㅠㅠ
2. 여기도 역시 제가 말하는 고용의 의미가 문제가 되는군요. 출처를 밝혀달라고 하셨는데 이 역시 이준구 교수님의 경제학원론 3판에 나옵니다. 페이지수는 정확히 494페이지이구요, 내용을 인용하자면 "완전고용국민소득 : 한 국민경제에 존재하는 모든 생산자원이 정상적으로 생산과정에 투입될 때 얻을 수 있는 국민소득의 수준을 완전고용국민소득이라 부른다. 이 정의에서 '정상적'이라는 수식어를 사용하고 있음에 주의하기 바란다. 예를 들어 우리 사회에서 근로자가 평일에 8시간을 근무하는 것이 보통이라면, 정상적이라는 표현은 바로 그 정도로 일하는 것을 가리킨다. 반면에 근로자가 초과작업을 한다던가, 기계가 계속 가동되어 손볼 틈 조차 없다는 것등이 비정상적인 투입의 예라고 말할수 있다." 라고 써있습니다. 제가 말한 초과고용이라는 것은 근로자가 초과작업을 한다던가 해서 비정상적인 투입의 예라고 써놓으신 부분을 말하는 것입니다. 같은 부분에서 보면 고용은 딱히 근로자를 임금을 주고 노동력을 사용하는 것 뿐이 아니라, 다른 생산자원에 대해서도 대가를 지불하고 사용을 한다면 그것 역시 고용이라고 부른다고 적혀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말하는 것이구요. 댓글다신 분의 말은 충분히 이해하였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말하는 단어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시는거 같아서 좀 안타깝네요.
3. 빅맥지수가 비교물가지수라는 것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것은 물가지수의 종류는 그야말로 가지각색이고 빅맥지수는 1시간당 임금으로 살 수 있는 빅맥의 양을 지수로 나타낸다는 점에서 임금의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수이기도 하다는 것입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께서는 비교물가지수라는 측면에 너무 집중하셔서 다른 측면을 간과하고 계신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