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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8 03: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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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이상한것 같네요
민주세력? 그렇다면 그에 반대되는 우리나라의 또다른 세력이 있었다는 이야기인데 뭐죠?
독제세력? 공산주의자?
민주주의는 현재에 기대어 볼때 필수적인 제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김대중이나 다른 사람들이 박정희의 경제정책 역량을 못 따라가나것일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김대중=민주주의 혹은 민주 세력이라고 보시는것 같군요
현대시대에 제일 발전된 정치형태는 민주주의라고 말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적어도 독재와 공산주의보다는 낫죠
따라서 민주주의는 누구를 통해서이든지 유지되어야 했고 그것이 김대중 김영삼으로 대표될 수는 있어도 그것이 민주세력의 전체는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김대중, 김영삼이 없었다면 또다른 누군가가 나와서 민주주의를 부르짖었겠죠
만약
당시 박정희가 쿠테타를 일으키지 않고 김대중이 되었다고 칩시다
그러면 김대중 당시에는 안이루어졌다고 해도 그후의 민주주의 토대로 키워진 한 사람이 나타나 다른 방식의 경제성장을 이루었을지도 모르는 일이죠
만약을 넣으니 이상해지니까
만약을 빼고 말하자면
박정희 시대에 경제성장은 이루어졌고 박정희는 독재를 했으니
독재를 우선 까고
독재로 인해 이루어진 각종 부패를 까고
그에따라 생긴 정치인과 경제인들의 천박한 성질들을 까고
독재를 유지하기 위해 법을 넘어서서 사람들을 죽인 행위를 까야지만 우리나라의 정치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경제 살렸다고 다 용서하고 어물쩡 넘어가면
우리는 또다시 7~80년대의 정치형태속에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민주주의는 '안정'이 아닙니다
서로 합리적이라는 생각들이 충돌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니 어떤식으로 포항제철이, 어떤식으로 경부 고속도로가 건설되었을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진짜 안정을 원한다면 계급제 사회나 군주제가 더 편해요
백성들은 단지 자기 할일만 하면 되니까요. 시키는대로
하지만 민주주의는 스스로가 나라의 주인이라고 생각하며
서로의 생각들이 뭉치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면서 조율을 하며 전체의 뜻을 조합하여 앞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당시에 김대중, 김영삼이 그것을 반대했다고 해서 그게 안이루어지고 이때까지 쭉 내려온다는 보장은 없어요
민주주의가 이룩되었다면
다시 시민들이 대통령 하는짓 보고 다시 바꾸면 되니까요
비전은 이미 이승만 대통령 때부터 있었다고 합니다.
근데 역량이 문제지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없었다고 장담할 수도 없네요
어쨌든 그 당시에는 민주세력이 정권을 잡지 못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