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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1 18: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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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국민학교 다닐때 학교 근처 개울에서 도롱뇽 몇 마리를 잡아 왔지요.
양은 그릇에 담아 놓고.... 세상에 까먹고 있었지요.
거의 1개월 가까이 방치하다가 양은그릇 쓸 일이 있어 꺼냈다가....크흑......
근데 대부분 죽지않고 살아있었어요. 아마 이끼 같은걸 먹었나 싶은데.
하지만 색깔이 다 누렇게 뜨고....
얼른 삶은 계란 노른자 풀어서 먹이고.... 개울에 다시 방생했지요
진짜 미안했지요.
지금도 우리 딸래미가 가끔 밖에서 나비나 도마뱀, 달팽이 같은거 잡아다 놓으면 밤에 제가 몰래 풀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