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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1 19: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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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똥물은 한의서에 나오는 ‘약재’ 가운데 하나가 맞습니다. <동의보감> <본초강목> 등 대부분의 한의서에선
이를 ‘인중황’(人中黃)이라고 부르는데요, 성질이 차가워 유행성 열병, 열 때문에 생기는 모든 독과 부스럼, 균독 등을 치료하고,
어혈을 풀어 피를 맑게 하는 데 쓴다고 합니다. 12월에 대나무를 잘라 바깥쪽 푸른 껍질을 벗겨낸 뒤 똥통에 넣어두면
대나무통 안에 ‘즙’이 스며든다고 하는군요. 또는 푸른 껍질을 벗긴 대나무 두 마디 가운데 윗마디에 감초를 넣어 봉하고,
아랫마디만 똥통에 꽂아둡니다. 한 달 뒤 감초만 꺼내어 바싹 말려 쓰면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