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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6 22: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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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동생..........
제목부터 아까운 연애를 하네.하면서 들어왔는데
주말마다 골프요????
주말에 그럼 님은 뭐해요?
주말에 데이트 안해요????????????????
집에서 밥해주고 청소해주는 마누라예요?
여기까지 읽고도 화나서 응? 싶었는데.
혼자사는 여자 상사가 집에 불러서 술마시고
저녁 먹고 한다구요?
요새 누가 그런 사회생활을 해요.
님 남친 접대부예요? 아니 진짜 ㅋㅋㅋㅋㅋ
그런 사회생활이 어딨어요.
3자 입장에서 냉정하게 생각해봐요.
내 남친이니까. 이해하고 포용하려고 하지말구요.
아닌 걸 아는데 애써 이해하려고 하니까
님이 상처받고 내가 옹졸한건가 혼자 고민만 쌓이는거잖아요.
이런 글에 먼저 결혼한 언니들이 달아주는
명언을 보았던 게 기억이 나네요.
"이것만 빼면 좋은 사람인데..." 에서
그 "이것만..."이 헤어질 이유인데. 글쓴이는 그걸 모른대요.
지금 쓴이님이 딱 그 상태인 것 같아요.
그 좋은 나이에 왜 날 외롭게 만드는 사람과 연애하나요?
내 가치를 높여주는 사람 만나요.
그 연애 붙잡고 있어봤자 쓴이님 스스로 본인 가치를 더 깎아먹을 거예요. 날 존중해주는 사람 만나야 행복해지는 건 당연하고 더 예뻐져요. 그런 사람. 분명히 만나요. 믿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