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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4 14: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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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그 존재로 인해
추앙을 받거나 혐오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대상이 누구인지, 무엇인지에 상관없이.
예를 들어, 노무현 대통령이 너무나 좋았고, 꼭 만났으면 했지만.
그분은 결코 종교의 대상이어서는 안됩니다.
무한도전을 보는 사람들의 일부는 무한도전을 종교처럼 인식하는 것 같습니다.
합리적이나 비합리적이냐가 중요하지 않고,
비판, 그 자체가 용인되지 않는..
오유가 닉언죄를 채택한 부분도
친목이 모이고,
우리 그룹만 옳고 나머지는 틀리고,
우리 그룹은 오류가 없고... 있다해도 사정이 있고..
이런 무조건적인 종교화로 빠지기 쉽기 때문이라 이해하고 있습니다.
무도를 좋아하시는...
분들중에는 이미 무도, 김태호 PD, 유재석은 오류가 없고,
만약 우리가 공감하기 어려운 일이 생기면,
그건 우리의 머리가 어리석어 이해하지 못하는 것 쯤으로 보는 경향이 많습니다.
저는 그, 세상의 어떤 존재도 오류가 있고,
약점이 있가 때문에, 그런 장단점, 오류 등에 대해서 언급조차 금지되는 점은
결코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아몰랑! 그냥 싫어"의 태도를 가지고 대한다면 신격화의 반대인 악마화 시키며 동일한 성향이라 말해야 할것입니다.
길지 않은 시간을 오유와 함께 해오고 있지만..
이런 종교화 같은 무조건적인 반응은 지양해야할것입니다.
저도 합쳐서 같이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