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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3 17: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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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빠른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어져야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냥 빠른년생은 어릴적부터 해왔던대로 한살 위로 지내는게 제일 문제가 적다고 봅니다.
빠른이 실제 동갑들과 친구로 지내기 시작하면, 학창시절 친구였던 연상과 현재 친구인 동갑이 모두 함께 어울리게되는 상황에선 불편해지죠.
이 상황에선 학창시절 친구였던 연상을 갑자기 형이라 부르기도 곤란하고, 현재 친구인 동갑더러 이제 형이라고 부르라고 할 수도 없죠.
어찌저찌 셋이 잘 지내게 되었다고 하더라도, 이 무리에 각자의 지인이 하나 둘 섞이기 시작하면 언젠간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고요.
대신 사회에 나가면, "나와 동갑인데 왜 형대우 받으려고 하느냐? " 혹은 "나보다 어린데 왜 맞먹으려 하느냐?" 등의 소리를 듣게 되서 본인은 엄청 피곤해집니다. 억울하게 나쁜놈 취급받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