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자신만의 그림체가 예술의 필수요소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작가의 주관과 생각이 있고 그것을 전달할 수 있다면 예술이죠. 지금의 그림 기술과 기법으로 표현하는게 가장 적당한 주제를 찾고 그 주제를 자신의 그림으로 연출해낸다면, 그래도 그게 자신만의 색채가 없는 것일까요?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영국사이트에 가서 해 보다가 밑가슴을 인치 줄자로 잰 다음 나온 결과값을 저 표 상으로 센치로 변환했을때 너무 말도 안 되는 결과가 나와서 그냥 인치를 정확하게 변환해야되는게 아닌가 하고 생각했어요. 밑가슴둘레는 지방이 아니라 갈비뼈인데 그렇게 유동적일리도 없고 에메필에서 꽉졸라서 재준 밑둘레보다 십센치나 작은 둘레가 나와서요… 브래지어에 대한유익한글 써주셔서 너무 재밌게 읽다가 그냥 의문이 가길래 남겨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