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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7 19: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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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와일드입니다. 와일드에 대한 설명을 더 보태자면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저 과도기라는것이 흔히들 말하는 가위눌림입니다.
고로 가위에 눌리시는 분들은 누구든지 자각몽을 꾸실 수 있습니다. 아직도 귀신얘기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단언컨데 가위는 꿈입니다.
전 고2때 가위를 난생처음 눌리기 시작하여 하루에 수십번씩 눌리고 하.......얘기하자면 너무 길겠네요.댓글로는 절대 다 못할 양입니다.귀신도 봤고
죽을것 같은 느낌도 받았고 가위를 극복하는데 꽤 긴 시간이 흘렀습니다. 고진감래라 하던가요. 가위를 극복하고 자각몽의 세계를 알게 되었습니다.
신세계입니다. 작성자께서 얘기하신 "님들이 상상하신 그것" 에 매료되었죠. 말씀드리면 우리 뇌는 워낙 대단한 놈이라 한번 경험했던 것을 그대로 기억합니다. 느낌이 똑같다는거죠. 경험하지 않은 일도 자기 멋대로 상상해서 느낌을 만듭니다. 하늘을 나는 기분이라던가..."아마 진짜 하늘을 난다면 이런 기분일거야." 그 느낌 그대로 나는겁니다. 한마디로 기분째집니다. 중요한거 가위를 극복해야합니다. 가위눌림은 쉽게말하면 꿈이 아닌것 같은 악몽입니다. 결국 꿈일뿐입니다. 우리 뇌가 조종을 합니다. 마음 먹기에 달렷습니다. (근데 그게 힘들죠. 수면상태에서는 제 이성보다는 무의식이 더 크게 작용하는듯 해요.) 저같은 경우도 어떤 계기에 의해서 극복을 했습니다.
한 10년전쯤에 지식인으로 가위눌림 상담 한번 해줬다가 쪽지를 수십통을 받게됐고 그쪽지들 중에 저랑같은 경험을 하게된분을 알게 되고
그제서야 세상에 나같은 사람이 꽤 많구나 라고 안도감이 들더군요. 그전까진 이얘기를 하면 정신병자 취급할까봐 혼자만의 비밀로 간직하고 있었어요...ㅜㅜ 하지만 지금은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