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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9 22: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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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 토목과 박사 수료생입니다.
몇가지 잘못된 지식을 열거하신분들 계셔서 바로잡고 갑니다.
먼저 철근의 양이 부족하거나 철근 두께가 작을 순 있다?며 위의 같은 일은 안일어난다고 하신게 있었는데,
철콘구조물 설계에서 균형철근비, 최소, 최대 철근비입니다.
설계하중 산정후 그에 맞는부재두께와 철근비(콘크리트와 철근의강도비율)를 산정해야하는데
설계하중에 못미치는 강도로 설계했다면 파괴됩니다
파괴될 때 철근비가 중요한데,
철근비가 최소철근비보다 작거나 최대철근비보다 크다면
구조물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사용자가 인지할 틈도 없이 파괴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최소철근량보다 적은 철근을 배근하는 경우는
있을수 있어도 최대 철근량보다 많이 배근하는 경우는 드물기에(돈이 더 비싸짐)
최소철근량보다 적게배근하게되는 경우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최소철근비보다 적게 철근을 배근하게 되면
구조물이 과도한 하중을 받아 부재의 변형이 생기고
그 힘을 지탱하는 철근(인장력담당)과 콘크리트(압축력 담당)가
각각의 힘에 저항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철근량이 최소철근비보다 적기 때문에
콘크리트는 잘버티고 있지만 철근은 항복응력을 초과하여 변형량이 급증하게 됩니다.
그때 콘크리트도 파괴된다면
사전에 금이가는 등의 이상징후가 없이 구조물의 파괴가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조물 설계에서 철근비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고 이를 간과해서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