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값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서울 선호 하는건 고정 관념이라고 보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일단 인프라, 생활의 편이성, 기회의 차이도 있고, 특히 젊은 사람들은 서울을 선호 할 수 밖에 없죠. 거기다가 네트워크 이펙트(어느 정도의 구성원 숫자를 넘으면 확 더 선호 하는거랄까요?)도 무시 할 수 없겠죠.
이슬람 말살 해야 한다나 유태인 말살 해야 한다는 댓글도 압도적으로 푸르딩딩 되는데요 뭐. 삐뚤어진 정의감으로 자위 하며 다른 사람을 악의 축으로 만드려는 사람도 많고... 결국 사람 모이는 곳인데 모든 사람이 무언가에는 편견을 가지고 있을 수 밖에 없겠죠. 그냥 어떤 사안이냐의 차이? 사람에 대한 기대는 버리는게 정신 건강에 좋은 것 같아요. 그렇다고 개선 포기 하는 건 안 좋겠지만요.
저는 제 주위에서 엄청 많이 봤습니다. 근데 사람은 그냥 이상한 사람이 다 많은거고 간사한 사람도 많아서 지위나 권력을 이용해서 압박을 하는 경우도 꽤 많아요. 그러니까 미국에서는 직장내 성추행에 대한 교육을 항상 실시하는거죠. 어쨌든 그런 사람들 때문에 많든 적든 관계 없이 나이 많은 사람들을 싸잡으면 안 되는게 요지라고 봅니다. 내 취향에 나이 많는게 안 맞을 수 있죠. 그럼 그냥 거절하면 되지 죄 처럼 취급하면 안 되는거죠. 어떤 사람들이 본인 경험이나 주워들은 것 때문에 감정 이입하는 건 이해합니다만 어느정도 상식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전 이게 계속 논란이 되는 것도 좀 신기합니다. 그리고 계속 메갈이나 여시 언급 하는 것도 문제 종결에는 그다지 도움은 안 되고 자꾸 논점 이탈 부가적 사상검증 문제가 얽히는 것 같아요.
사실 개인적 경험을 이런 글들에 투영하는 사람은 많아서 그런 댓글들이 달리는게 이해가 아예 안 가는건 아닙니다. 특히 지위를 이용한 압력을 행사 하는 못된 사람들은 어떤 사람 관계든 많으니까요. 하지만 그런 식의 혐오 표출은 여전히 옳지 않죠.
그렇다고 그런 식의 표현 했거나 아직 동의 못하는 사람을 무조건 메갈식이다라고 꼬리표를 다는 것도 옳지 못하다 생각합니다. (물론 개중에 있겠죠) 사람은 모두 자기 감정과 경험에 휘둘리고 틀릴 때도 많으니까요. 지속적 혐오 표현이나 그런걸 하지 않는 이상 메갈/여시 언급도 좀 자제하면 이 사실 어이없는 얘기의 진화도 빠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 이상 "문제"는 아니죠. 당연히 불쾌 하거나 싫을 수 있는데 상대방에게 호감을 갖는게 언제부터 문제가 되는거죠? 그냥 거부 하면 되는거잖아요. 거부 하는데에도 계속 들이대면 예의가 없는거고 그게 문제인거구요. 궁예가 아닌 이상 상대방 취향을 어찌 알고 미리 피한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