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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31 23: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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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에 두번째 원폭이 투하되는 45년 8월 9일까지만 해도 일본은 소련을 중재자 삼아 미국과 강화 조약을 맺으려는 외교적 노력을 계속 하고 있었습니다. 8월 9일 나가사키 원폭 투하와 함께 소련은 일본 대사를 불러 선전포고를 하고(소련 현지 시간으로는 8월 8일) 선전포고를 전달한지 두시간만에 만주로의 침공이 시작됩니다.
소련은 일본제국 육군의 가상적국 제1호로(해군은 미국), 다이쇼 이래로의 절대 방어선인 북방이 하루아침에 무너졌다는 것은 의미가 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