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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6 23: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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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필이라고 해도 지기 주임무에 관련된 부분 이외에는 대부분 알 수가 없습니다. 자기 주임무 교육훈련 하기에도 바쁜 처지들이니...
실제로 각 군에서 어느정도 넓은 식견을 갖추려면 대위 이상 진급해서 초급지휘관참모과정(육군은 고군반이던가요?)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초급장교, 부사관, 병사들은 이런 교육을 받을 일이 없다보니 어디서 주워들은 "카더라", 뉴스나 언론에서 떠들어 대는 말들, 선배들이 농담으로 던지는 말들이 확대되면서 이상한 이야기가 만들어 지지요.
"작계가 3일치밖에 없는건 시뮬레이션 결과 국군이 3일만에 전멸하고 미군이 들어오기 때문" 이라던가,(실제로는 하루치 작계 만드는 싸이클이 3일 걸림)
"총알은 사인파를 그리면서 날아간다" 라던가... (사인파가 아니라 포물선)
"병사 인사는 군수과에서 한다더라" 라던가... (도대체 어느부대가 인사업무를 군수품처럼 합니까??)
"북한이 핵쏘면 끝" 이라던가... (이건 아예 국제정세에 대한 상식이 없는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