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61
2015-03-08 17:43:28
0
사회는 잘 모르겠지만, 군 간부 역시 케바케입니다.
좋은 상관, 맡은 일은 열심히 하는 동료 간부들, 사고 안치고 부대 일에 잘 따라와 주는 부하들 vs. 말 안통하고 꽉 막힌 상관, 자기 할일 떠넘기는 동료 간부들, 매사에 의욕이 없거나 사고치는 부하들.
그리고 부하 병력에 대해서도 초급 간부나 병사들은 국방의 의무를 위해 타의로 군에 들어온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사회에서라면 개인의 문제고 굳이 간섭하지 않아도 될 영역까지도 관리를 해 주어야 하는 부담이 생기죠. 부하들의 기본적인 생활이나 금전문제, 가정사, 연예문제 까지도.... 이런 문제는 차라리 간부들만 잔뜩 있고 병사가 몇 없는 상급 부대는 부담이 덜하지만 병사들이 많은 일선 부대는 간부의 가장 중요한 업무가 되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