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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0 23: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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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그램의 가격을 산정할 때에는 저희 부서는 일단 공식적으로 펑션포인트를 씁니다. 문제는 이녀석은 SI사업의 비용을 산출하기 위한 것이라 프로그램의 난이도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지요.
2. 개발기간은 예전에 해본적이 있어 비슷하게 될 것 같으면 머리속으로 대충 이정도면 되겠다 싶은 기간에 +2~3일 정도를 붙입니다.
해본적은 없지만 들어본 적이 있거나, 개인적으로 손대봤다 싶은것은 +1~2주 정도를 붙입니다. 개인적으로 쓸 퀄리티 이상을 만드려면 공부를 해야 하니까요.
듣도보도 못한것을 만들어야 한다면, 일단 감이 잡힐 때 까지 기간 산정을 뒤로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개발 기간과는 별도로 테스트와 오류 수정 기간을 여유있게 잡으세요. 가능한 길게 일정을 잡은 다음 최대한 빨리 끝내고 일자를 넘기지 않는 적당한 시점에 보고하는게 좋습니다.
강압에 의해서가 아니라 본인이 스스로 결정한 일정은 야근이라도 해서 맞춰야 하구요.
3. 제가 맡고 있는 프로그램은 대형 시스템이 아니라 그 속의 일부 모듈 단위로 유지보수/개발을 하다 보니 일단 코딩에 빨리 들어가서 설계는 코드 짜면서 머리속으로 함께 진행하는 편이에요. 사용자 요구사항 정도나 노트에 정리해 놓고.. 전 군인이라 요구사항을 내는 다른 군인들은 진행사항 같은것만 잘 보고되면 어차피 문서화 같은건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굳이 양식을 맞춰 정리하지 않는 편입니다. 하지만 회사라면 좀 다르겠죠.
4. 기획은 잘 모르겠네요. 저희는 보통 높으신 분들중 누군가가 "~~한 기능이 필요할 것 같아" 라고 하시면 그 아래 실무자들이 요구사항을 정리해서 저희쪽으로 의뢰를 하는 시스템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