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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7 20: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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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일본군 출신, 만주군 출신, 중화민국군 출신, 중국 공산군 출신, 광복군 출신, 소련군 출신 등등의 출신과 무관하게 초기 한국군은 제대로 된 지휘 능력을 갖추지 못했습니다. 건군 이후 채 몇년도 되지 않은 데다가 대부분의 장교/하사관들이 아무리 군 경험이 있다고 해도 대규모 부대를 지휘하는 위치에 까지 올라간 적이 없다는 명백한 한계에 의해서요.
본문에 등장하는 유재흥 장군도 일본군 대위가 최종 경력이었습니다. 그리고 건군 당시의 장교 수급 문제로 인해 빠르게 진급해 군단장까지 올라간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