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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0 15: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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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수술 받은 사람 입니다.
정확히 2년 후 재발 했습니다.
현 상태는 처음 수술 받았을 때 보다 상태가 더 안 좋습니다.
재수술 받으려다 이책 저책 찾아보고, 물리치료, 한의원 다 다녀보고 내린 결론..
디스크 수술을 불필요하게 받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는 것..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물에서 걷는 것도 부담이 되는 환자 거나 운동이 불가능한 환자라고 하더군요.
통증은 신경을 누르는 것으로 생기지 않습니다.
신경이 눌리면 신경증상으로 감각 이상 같은 현상이 생기지 통증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통증은 염증으로 생기며 보통의 염증은 마찰에 의해 생깁니다.
그리고 이 마찰을 줄일 수 있는 것이 바로 운동으로 척추를 잡아 주는 것입니다.
텐트를 쳐보신 분들은 이해가 쉬울 텐데, 폴대 세우고 줄로 안잡으면 쓰러집니다
척추가 폴대면 줄이 근육입니다
근육은 의외로 통증에 강해서 왼쪽 근육이 아프면 오른쪽 근육이 더 힘을 써서 보상하게 됩니다.
그러다 오른쪽 근육이 피로도가 올라가면 그때서야 아프게 됩니다
보통 오른쪽이 아프면 사실 문제는 왼쪽에 있다는 거죠.
모든 경우가 위와 같지는 않겠지만 제가 그동안 만나본 경우는 거의 위의 상황...
등쪽의 근육은 텐트의 줄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척추에 부담을 주고 신경에 염증을 만들게 됩니다.
무리하지 않으며 디스크에 도움이되는 운동은
1. 걷기 - 똑바른 자세의 빠른 걷기는 전신운동입니다. 뛰는 것은 주의하세요.
2. 수영 - 자유형, 배영만 해당 됩니다. 평형, 접형은 오히려 악화 시킵니다. 수영을 안하고 물에서 걷는 것 만으로 도움이 됩니다. 수압으로 인해 전신 운동이 되며, 부력으로 척추의 부담이 없어 집니다.
저를 포함 제가 아는 많은 분들이 수영장에서 걷는 것 만으로 디스크 수술을 피했습니다.
3. 자고 일어나서 스트레칭
지금도 매년 2회 정도 허리에 통증이 옵니다
신경증상은 항상 제 오른쪽 다리에 붙어 다닙니다.
일 때문에 항상 수영장에 다닐 수는 없으니까요.
그래도 처음 수술 받을 때보다 심한 상태로 아무런 지장 없이 일상생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