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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4 00: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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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방향이 전혀 중요치 않는 곁가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데 제가 본래 말하고자 했던 바를 다시 정리해보죠.
본 게시물을 살펴보면 마치 국산 주류업계의 항의 때문에 수입맥주 할인 금지법, 이른바 맥통법이 만들어 지는 모양새가 되고 있습니다. 정작 기사에 포함되어 있는 중요한 논점인 '국산 맥주에만 적용되는 할인제한' 규정은 전혀 언급하고 있지 않죠. 제가 개인적으로 혐오하는 행위 중 하나인, 논쟁사안에서 중요한 쟁점을 은닉한채 자기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을 그냥 간과할 수 없기에 이러한 점을 지적을 하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 외의 사안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사람들과 의견이 일치합니다. 저 위에 페일님이 말씀하신 정부의 인위적인 개입은 저도 반대입니다. 국산 맥주에만 역차별적인 가격요소가 있으면 그 요소를 없애면 되지, 왜 수입맥주에도 똑같은 굴레를 적용하는 건지는 참 이해가 안가네요. 어찌보면 주류할인제한 규정과 그 도입 배경에 대한 이해가 높지 않아서 뭔가 놓치고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