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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4 16: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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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요즘 나오는 게임들 업데이트 변천사 보면 어느정도 이해가 되긴 하는데.. 이 게임만 하던 사람이 보면 정말 개같은 상황이겠네요.
혹시 예전 넥슨게임의 방장 추방권 -> 슈퍼 방장 티켓-> 슈퍼방장 추방권... 이런식의 유료 아이템 팔던거 기억 나신가요?
요즘 모바일 게임에 이와 비슷한짓 많이 합니다. 케릭들에게 무적이라는 버프기 주고 이후 무적 지우개 케릭 나오고 무적지우개로 지워지지 않는 무적 나오고 그리고 지워지지않는 무적을 지우는 케릭 나오고 ... 이런식으로 계속 팔아먹기위한 비싼 케릭터들 등장시켜서 결제 안하고는 못베기게 하는 식의 운영 하는것들 보면 지금 블리자드가 하는 이것.....
제가 봤을땐 저 카운터 케릭 내서 결제 하게 만드는것보단 나은 정책 같습니다. 일명 차악이죠.
트위치나 아프리카 같은 방송에서 돌겜방을 보거나 돌겜대회를 보면 사실상 동일한 덱으로 운빨 싸움만 하고 있는거 만 보입니다.
이것들 보면서 좀 답답하긴 했지요.
분명 블리자드가 원하는건 "와... 저카드가 저렇게도 쓰여? 우와!!" 하는게 좀 나타나서 다양한 전법들이 나오는 상황을 만들고 싶은데
지금 나온 카드들을 잡아 먹는 덱들이 나오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사기적인 카드를 내야 하고 그 카드들을 내면 그 카드들만 쓰이는 그런 상황이 온다는걸 인지 했다고 봅니다.
여기까지는 걍 돌겜을 했던 사람으로서 최대한 좋게 생각 해주려고 한말이고
어차피 저렇게 되면 그냥 밍숭맹숭한 돌겜 되버림... 그리고 재미가 너무 떨어졌다는거 인지하고 그걸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시 저카드들 사용가능하게 하거나 저와 유사한 카드들 다시 나온다는게 예정된 미래랄꺼라는거죠. 그래서 화딱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