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84
2018-11-01 10:39:04
42
음... 바보킹님은 주변에 좋아하거나 고마운분이 돌아가신 경험이 없으신거 같네요.... 부럽네요... 저도 어렸을땐 잘 몰랐거든요 ㅠㅠ
그런 분들이 돌아가시게 되면 내가 잘해준 기억보다는 내가 그분들께 못해준 기억만 나며 자책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분들께 받은 고마움만 떠올리게 되는거고요.
예를 들어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나서 그분들이 주신 사랑만 기억하고 효도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가신게 아쉬운 마음과 같아요.
즉 저 시는 사랑하는 님을 보내고 나서 내가 이러지 않았으면 하는 아쉬움을 기억하며 쓴 시라는거죠..
사람의 사랑은 쌍방통행이에요.. 정말 저런면만 있었다면 절대 이어지지 않거나.. 상대방도 떨어져 나가기 마련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