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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4 15: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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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효라는 이름은 약 15년 전에 학생들의 합의로 지어진 것이며 위 댓글에 서술했듯 제도의 변화로 자연스럽게 없어질 이름입니다.
왜 굳이 포효냐고 하시면 고려대 상징이 호랑이라서 그렇습니다. 또한 제가 아는 바에 따르면, 이 이름이 지어질 당시에 경제학과 학생회의 성향은 운동권적인 측면이 강했으며 사회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는 것을 꺼리지 말자는 의미로써 지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이걸 왜 해명하고 있어야하는지 ㅜㅜ
가해자들이 경제포효반의 구성원이듯, 피해자들도 경제포효반의 구성원입니다.
이번 사건의 경우 피해자는 경제포효반 불특정 다수에 가깝습니다.
게다가 피해자들의 공론화에 힘입어 학생사회가 함께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일입니다.
재차 과반내 운영위원회가 열릴 것으로 알고 있구요.
대부분의 학생들이 분노하고 피해자를 돕기위해 노력중입니다.
그러니 8명때문에 경제포효반 약 300여명이 묶여서 성범죄집단으로 몰릴 필요는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