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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2 00: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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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저희 아버지랑 동생 생각나네요.
얼마 전에 아빠가..인터넷으로 차를 알아보고 동생 사준다고 올라오셨더라구요
지방에서.. 근데 안색이 너무 안좋길래 무슨 일인가 했더니
인천쪽이었나.. 알아본 곳으로 갔는데 원래 본 차를 계약하자고 했는데 계속 계약서를 안써주고 사람을 이리 데려갔다가 저리 데려갔다가 지들끼리 수군거리고..
계속 안쪽에 있는 차를 보자고 하고..
아빠 말씀대로면 진짜 한대맞고 다 털릴거 같았다고 하시더라구요..
거기서 6시간 넘게 기다렸는데 계속해서 계약서가 늦는다는 핑계만 대고..
다른 차를 보자 구슬리고 싫다 하면 쌍욕을 하고..
저녁에 저 자취하시는데 오셔가지고 삼겹살에 소주 한잔 하시면서
손을 부들부들 떵면서 눈물을 글썽거리시면서 그러시더라구요..
살면서 제일 더러운 꼴 봤다고..
아빠 그런 모습 처음이라 정말 놀랬어요.
그러고 다음날 이왕 올라온 김에 부천쪽에 들렀다 가신다고 하시더라구요.
나중에 들어보니 ㅎㅎ 봐뒀던 차를 사겠다고 하고. 계약서도 썼는데
계약서 도장 찍고 나니깐 할부금?이 천8백만원 남았다고 ㅎㅎㅎ
이미 입금한 뒤라 환불도 안해준다고 하고 .. 억지로 아무거나 하나 사셨대요.
진자 중고차 오유에서 얘기만 들었지 정말로 그럴 줄은 몰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