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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2 12: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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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네요. ㅠㅠ
말투도 충분히 다정하시고 요지도 잘 설명해주셨어요.
저도 장사하는 사람이고
핸드메이드 하는 사람인데
본인이 만든 물건에 대한 자부심은 좋지만
핸드메이드라고 해서 내 물건을 너무
작품? 으로 취급하는 것은 구매자에게
오히려 반감을 일으키는 것을 잘 모르는 듯 싶어요.
어차피 요지는 예술작품을 만들어서 칭송받기 위함이 아니라
결국은 금전으로 연관되는 거래거든요.
핸드메이드가 수고가 더 들어가고
많은 분들이 그 수고성과 훌륭함을 알아주고
작품취급해주는 것은
분명 모든 핸드메이드 작가가 원하는 것이지만
결국에는 상품으로서 소비가 되느냐가 중점적인 것이고
구매하거나 샘플을 쓰는 사람들의 대부분도
내가 사용할 상품으로서의 매력과 가치를 느끼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구매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내 물건의 어떠한 부분이 모자라서
이런 샘플을 많이 뿌렸음에도 구매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고 고민을 하는 것이 먼저에요.
저분 마인드는 제가 느끼기에는 너무 예술가 마인드에요;
장인정신이 들어간 제품이라 해도
결국엔 팔기위해, 돈을 벌기위해 만드는 것임을
사람들이 모르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