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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1 00: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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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S고등학교 나왔는데. 네임드선생님이라고 해서 유명하신 분들이 많았음.
게슈타포 : 학주였는데 학생들을 양민학살(죄명이 없음) .....전성기가 지난 후 본인이 이 별명을 매우 싫어하셔서 다른 선생님이 학생들을 잘리드한다는 뜻으로 MC유(유OO선생님)라고 다시 별명을 붙여드렸음. 본인은 국민MC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ㅁㅊ 유.......
피복수 : 성함이 복수셔서.............. 내려오는 전설로는 한 학생이 엄청난 양아치짓을 해서 이 선생님이 화나서 마대로 허벅지를 때리기시작했는데, 멈추지 않고 계속 때려서 그 학생의 허벅지가 짖이겨서 피가 바지를 적셨다는..............
강대장 : 어느날 한 양아치 대장이 이 선생님한테 개겼는데, 계급장때고 싸우자고 제시함. 복도 끝에서 때리면서 전진. 125m짜리 복도를 연타콤보로 완주 성공. 이후 대장의 칭호를 넘겨받음.
백곰 : 지리산으로 수학여행을 갔음. 근처로 수학여행 온 다른 학교 양아치가 담배피고 술먹으면서 깝치고 있었음. 정의감에 불타서 이 양아치들을 정벌하기 시작함. 그 양아치가 한참 처맞다가 "아니, 뭔데 우리한테 ㅈㄹ이야?!"라고 외침. 이 선생님 왈 "내가 지리산 백곰이다!!!!!!!" 별거 없는 얘기같지만 그당시 정벌의 정도가 심각해서 동네주민이 학교폭력인줄알고 경찰에 신고함...
팬더 : 팬더닮음.
사립이라 선생님들 로테이션이 잘 안되서 저런분들이 많으셨는데...... 참 힘들었는데......
졸업하고 보니까 재미는 있었던듯 싶네요.... 당시는 힘들었지만 ㅠㅠ
막상쓰고보니까 재미없네.........